+ 답변 달아줘서 다들 고마워 :)
안 쓴 부분이 있어 추가로 적자면
내가 갈 사복과는 보육교사 자격증 까지 따준다고 해.
그래서 재학생들 절반이상은 어린이집 쪽으로 많이 빠지나봐..(사복쪽은 너무 힘들어서 실습때 눈 돌린데
이런 얘기 들으니 사회복지쪽이 너무 열악하고 힘들구나.. 생각이 들면서 막막하더라고.
그리고 전문대 2~3년제 사회복지 나와봤자 서류에서부터 쳐다도 안 본다는게 현실이라고 그래...
인문계 고3인데 전문대 입학원서 사회복지 쪽으로 넣었고 합격했어..
근데 원서 넣기 전 내가 과 고민을 많이 했거든
사회복지 쪽으로 갈건지 의료행정 쪽으로 갈건지 말이야.
지금은 사회복지과로만 넣어서 붙었는데 솔직히 잘 할 자신이 없어
사회복지사 전망이나 미래도 그렇고 박봉에다가 너무 힘들잖아..
그리고 내가 사람 상대하는 걸 그렇게까지 좋아하는건 아닌데 무슨 생각으로 사회복지 쪽을 넣었는지..
의료행정 쪽으로 가려고 해도 이제 수시 1차는 끝났고 수시 2차 뿐인데 내가 가고싶은 전문대(이미 합격한 곳)는 과 중복지원이 안되서 넣지도 못해...
그렇다고 이런걸 부모님한테 얘기하자니 벌써 실망감만 안겨주는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엄마가 전에 스쳐지나가는 소리로 우리집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니니 잘 할 자신 없고 돈에 큰 욕심 없으면 간호조무사 해도 괜찮을 거 같다고 말씀하셨거든.
우리 집이 잘 사는 편도 아닌데 뜻도 없는 대학 다니면서 등록금 때문에 부모님 등골 휘어지게 하는 건 아닌 거같아.
그래서 지금 내가 생각하는게 3가지 거든.
1. 대학 안 가고 간호조무사 학원에 다니면서 자격증 따서 간조사로 일한다.
2. 사복과 일단은 열심히 다녀보고 적성에 안맞으면 자퇴하고 다른 길 찾기 (재수, 자격증 등등..)
3. 대학 안 가고 회계원리, 전산회계, 컴퓨터 자격증 등등 따서 경리 취업준비 한다.
물론 등록금이나 학원비는 부모님 손 안벌리고 내가 알바해서 다닐거야.
우리 부모님 욕만 아니면 다 되니까 댓글 남겨주면 진짜 고마울 거 같아.(꼭 저기 세가지 아니여도 다른 추천하는 길 있으면 얘기해줘도 좋아! 내 욕도 괜찮아
미래도 막막하고 무섭고 불안한데 얘기할 수 있는 곳이 여기 밖에 없어서 올려봐..
혹시 간조사나 사복사로 일하고 계신 분, 일해 보신 분이나 그 쪽 계열에 있으신 분 조언이나 충고 남겨주시면 너무 고마울거같아..(아닌 분들도 너무너무 고마워!
우울하고 한심한 글 읽느라 수고 많았어 :)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