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2월에 엄마 직장동료아들을 선으로 만났습니다.
착하고 반듯하고 싸울일이 전혀 없을 것이며,횡재라는 등 엄청난 찬사를 하더군요 공무원 공부만 하다 떨어져서 늦은나이에 중소기업에 다니고 저는 이명때문에 아파서 잠시 쉬던 중 만나게 되었어요 말 그대로 남친이 착하고 잘해줘서 아 결혼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부모님 첫만남에 어머님이 재라고 하는 거 보고 좀 싸했지만 여의치 않았어요..
상견례 후 여러번 불러서 갔는데 저한테 야 너 니 라고 하시길래 조금 고민이 되었어요 근데 남친과 혼수 예물로 싸우기 시작했죠 커플링 맞추다가 갑자기 40만원짜리 세트를 사주고 나서 너땜에 생활비 쪼들린다는 말에 싸우게 되었는데 남친이 그동안 내가 잘해준 거 기억안나냐면서 자기 나쁜 사람 만들었다 해서 사과하고 끝났어요 근데 그 이후에도 자잘한 싸움이 있었고 어머님 명품백이 루이비통원해서 340만원짜리를 사게 되었고 제가 나도 50짜리 해달라니까 20만원짜리 봐둔게 있다해서 맘에 안들어 하니까 사과하라고 난리쳐서 했어요.. 그러다 마지막으로 제가 어머님이 나한테 너 니 야 라고 하는데 원래 호칭이 그런건가 하니까 너 그 말 꺼낸 것부터 엄청나게 마이너스이고 호감도하락이라고 막 혼내서 저도 결혼하기 싫다고 하니까 적정선은 지켜라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지금 이오빠한테 한 선물이나 예단 이런 거 합치면 더 많이 쓰고 무루기도 아깝고 특히 엄마가 결혼안한다 하니까 나가라고 소리지르고 시어머니도 무섭고 오빠도 무섭고 너무 힘듭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