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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강아지를 물었을 때

ㅇㅇ |2020.11.20 13:12
조회 3,570 |추천 10

안녕하세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어제 6시~6시30분 쯤 강아지와 함께 동네 산책을 하고 있었어요.

슬개골 탈구도 있고 노견이라 먼곳에서의 오랜산책보다는

짧은시간 동네에서 산책하는게 좋다고 해서 동네 한바퀴 돌고 있어요.

 

아직 사람을 문 적은 없지만 짖음이 있어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산책하고 있지만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와서 늦은시간에도 비가 올까봐 미리 산책을 하던 중이었어요.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골목길로 돌아다녔고 목줄착용했고, 배변봉투 꼭 가지고 다닙니다.

 

어제 산책을 마무리 하던 중 주차되어 있는 차 밑에서

갑자기 강아지 한마리가 나와 달려가더니 뒤에서 곧바로

저희 강아지 엉덩이를 물고 도망가더라고요.

 

무는 그 순간에 소리를 질렀고 바로 안아서 상태를 확인 했지만 어두워 상처가 보이지 않았고

집에와서 상처를 확인해보니 작지만 상처가 있었고 노견이라 걱정이 되어 그 집을 다시 찾아갔어요. (저번에 산책을 할 때 강아지를 많이 키우는 주택에서 키우는 강아지라는것을 알고 있었고

그 때도 왜 강아지를 풀어서 키우지? 도망가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7시에 그 집 대문을 두드렸을 때 사람이 나오지 않아서 앞에서 기다리다가

풀어져 있는 강아지 세 마리 중 두 마리를 집으로 들여보내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 순간 문을 두드리고 이 집 강아지가 저희집 강아지를 물었으니

나오셔서 이야기좀 나누어보자 말씀드렸지만

본인이 문을 열고나오면 안에 있는 강아지들이 한번에 다 빠져나오니

자기는 나갈수 없고 본인의 강아지가 문 증거가 있냐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저희가 직접 확인하였으니 이야기좀 하자, 저희가 들어 가겠다 했으나

그 순간부터 묵묵부답이셨고 결국엔 경찰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10분이 지나 경찰 두 분 도착하셨지만 문 몇번 두드리고 개들이 짖으니 "어우 시끄러워"

라고 하셨고, "ㄱㅖ세요~"라고 문 몇번 두드리고 더이상의 노력은 없었고

견주가 나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시고 집에온뒤 구청 연락처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저희에게 이런경우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구청에 문의해 보셔라는 말씀들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청에 전화해 보았지만 어제 물었던 증거가 있냐고 하셨고 저희가 봤다고 하니

영상이나 사진 증거가 없으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고 하셨고

목줄을 하지 않은 사진을 주소와 함께 찍어 보내도 주인의 영상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강아지가 강아지를 물어도, 목줄을 풀고 강아지를 키워도 모두 불법이지만

주인을 만날 수 없으면 보상이든 사과든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는게 너무 화가납니다.

 

할머님이 강아지를 치우시는것 같아 치료비조차 받을 생각이 없었고

사과만 받고 강아지 목줄만 해주시라 말씀드리려 했지만 얘기조차도 나눌 수 없어

사과는 물론이고 어떤 예방접종을 했는지 조차도 알 수 없어 더 화가 납니다.

 

경찰에서도 구청에서도 강제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없고

 민사소송만 해결해 줄 수 있다고 하니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다른 강아지가 물었을 때

함께 물수 있도록 교육시키는것이 좋겠네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려요.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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