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수도권 대학을 졸업하고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입니다.코로나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난에 비수도권 지역할당제까지 더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현재 공기업/공공기관은 우수한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인재할당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의 취지는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인재 유입이 목적입니다. 그런데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공기업에서는 왜 지역인재 할당제를 적용하는지요?
수도권 소재 기관에 비수도권 인재 비율을 할당하면 비수도권 지역의 인재가 오히려 수도권으로 몰리게 되는 격이니 제도의 본래 목적에 어긋납니다. 심지어 수도권 소재의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보훈, 장애 등 제한경쟁을 제외한 일반 채용 중 과반수가 지역인재에 집중된 곳도 존재합니다. 단순히 경영평가를 위한 처사가 아닌지 의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취업 준비생들은 대부분 10~15학번 등 18년도에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역인재 할당제 이전에 이미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입니다. 유예 기간도 없이 갑작스레 시행된 정책으로 인해 수도권 지역 학생들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정된 채용 인원수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나누어 배정하는 것은 명백한 수도권 지역 학생들에 대한 역차별입니다.
지금까지는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만큼의 대가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이러한 신뢰를 저버리는 결과만을 남겼습니다. 학력의 차별 없이 공정한 과정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블라인드 채용에서 수도권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왜 학력으로 인한 차별을 받아야 하나요? 이게 정부에서 말하는 공정인가요?
동의하신다면 청원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FYhQ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