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부모가 아들을 여성혐오 남성으로 키우는 방법들

ㅇㅇ |2020.11.21 20:52
조회 418 |추천 1



한국부모가 남자아이를 여성비하적 무개념 남성으로

키우는 방법들


첫번째 유형은 (공격, 폭력적 행동에 대한) 허용유형


아들이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사내 새끼래서 그래”라고 얘기하는 유형이다.

가령 화장대를 뒤엎었을 때 여자애에겐 “어디 여자애가”, “얘가 왜 이럴까” 하며 혼내지만,

남자애에겐 “남자애들은 산만해”, “원래 부주의해” 라며 이를 허용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남자는 원래 거칠고, 공격적이고, 산만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반응은 남자아이로 하여금 그러한 행동을 지속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부모는 ‘역시 남자애는 저렇구나’ 하는 믿음을 강화시킨다.

허용유형은 더 나아가 남자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타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두 번째 유형인 (공격, 폭력적 행동에 대한) 정당화 유형으로 나가기 십상이다.



두번째 유형인 (공격,폭력적 행동에 대한) 정당화 유형

아들이 다른 아이를 때리면 “네가 양보를 안 하니까 때리는 거잖아

라며 폭력을 쓴 아들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또는 “얘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라며 그런 행동을 하게 된 이유를 대며 변호한다.

자신이 ‘남자답다’는 범주에 속한 잘못된 행동을 했는데 어른들이 그대로 수용하거나 변호해 줄 때,

혹은 다른 아이의 잘못으로 돌려버릴 때, 남자아이는 그 행동을 지속하고 강화하게 된다.

특히, 남자아이들의 폭력적인 행동을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

(주로 여자아이들일 때)의 잘못으로 돌려버리는 대응방식은

아내가 남편에게 폭력을 당할 때 '남편에게 순종적이지 않아서,

말대꾸를 많이 해서, 살림을 못해서’ 등의 이유를 대며

피해자 여성의 잘못으로 돌려버리는 방식과 흡사하다.

폭력적 행동에서 면제해주는 것은,

결국 성인이 되어서도 쉽게 폭력 피해자(특히 여성)의 잘못으로 돌려버리는 의식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쳐왔다고 볼 수 있다.




세번째 유형은 (공격,폭력적 행동에 대한) 강화유형

세 번째 유형은 (공격, 폭력적 행동에 대한) 강화유형이다.

‘남자다운 행동’을 학습시키고 격려하는 것이다.

한 어머니는 순한 성격을 가진 아들이 마음에 안 들어

게임을 같이 보며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칼 싸움을 해보기도 한다.

밖에서 아들이 다른 애를 때리고 오면 “그 집 부모에게 미안하다고 했지만,

솔직히 맞는 것보단 때리는 게 나았어.”라며

아이 행동을 은근히 대견해하기까지 한다.

누군가를 ‘때릴 줄 아는’ 아들에 대해 안도(?)하는 것이다.

반면, 누군가로부터 맞고 다니는 아들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폭력을 사용하는 아들=정상적인 남자’라는 무시무시한 등식은

지금도 열심히 폭력적인 남자들을 양산해내고 있다.





여성차별 유형

네 번째 유형은 여성차별 유형이다.

어머니 자신이 여성이면서도, 여성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기집애가 저런 짓을” 이라든가, “여자애들 찡찡대는 거 싫어.”라든가

여자아이들의 행동에 혐오감을 드러내면서

결국 아들로 하여금 여성을 무시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명절 때 남자어른들만 있는 밥상에 아들이 가 앉는 걸 보면서

“요 녀석 남자라고 여기에 앉네.”하면서

자연스레 성차별의식을 심어주기도 한다.

이런 어머니들은 성장과정에서 차별 받았거나 존중 받은 경험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노골적으로 여성을 무시하거나 차별하진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남성이 우월하다는 의식을 심어주기도 한다.

아들에게 늘 “아들~”하며 부른다든가, 성기를 드러내놓고 아이를 키운다든가 하는 행동(드러워ㅡㅡ)은

간접적으로 남성우월의식을 아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