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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에 끼어 개망신을..

흐어억. |2008.11.20 20:48
조회 299 |추천 0

 

안녕들 하신지요.

 

톡을 가끔 봐주는 26의 저물어 가는 남자입니다.

 

 며칠전 일하다 겪은 일인데요.

 

 상황 설명을 하자면 잠시일에 대한  설명을 해야겠네요~

 

건물을 받치고 있는 기둥에 둘러쌓인 판넬을 철거 하는 일인데요.

 

clean room에서요. 그 삼송 같은데 서 일하는 데 아시죠?

 

3인 1조로 일을 진행 하는데 한명은 전기톱으로 판넬을 가로로 잘라내고

 

한명은 갈라진 판넬이 안떨어지게 사다리에서 판넬을 지탱하고 한명은 클린룸이니 먼지가 떨어지지 않게 청소기로 톱으로 잘리는 잔해들을 빨아 들이는 역할이죠.

에..이렇게 일이 진행되는데 저는 사다리에서 판넬을 잡아주는 상황이었더랬죠..

 

그렇게 한 참 일이 진행되는데 판넬이 딱 두동강 나는 순간에 팔에 힘을 빡 주고 떨어지지 않게 잡아 주는데 먼지 빨아들이던 반장님이 청소기를 놓치신 거예요~

 

반장님의 곁을 떠난 청소기 주둥이는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그만..

 

저의 중요 부위에 '찰싹' 달라붙어 웨엥 하는 굉음을 내뿜는게 아니겠습니까.,.ㅜ_ㅡ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업용 청소기가 빨아드리는 압이 장난이 아니거등요..

 

   특히 클린룸 용은...

여튼 사다리 위에서 판넬을 놓치도 못하고 청소기를 빼지도 못하고 그렇게 지옥스런 경험을 하는데

 

사건의 주범은 사다리 밑에서 배를 잡고 굴러 다니는게 아니겠습니까..

 

열이 받아 청소기를 꺼달라고 소리를 빽 질렀더니

 

 주변에 일하던 분들이 하나둘 좀비처럼 몰려드는게..

 

 일하시는 분들 중에 여자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ㅜ_ㅜ

 

  어찌나들 웃어 주시던지 크흑..ㅜㅜ

 

    그나마 클린복이라 얼굴이 안보여서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그렇게 챙피하게 일을 마친후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들..

 

   "쟤야 쟤 아까 끼었(?)던 얘"

 

 ........................

 

            아 회사를 그만 두어야 하나요 ..........ㅜ_ㅜ

 

         살다보니 이런 경우도 생기는가 싶네요 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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