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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경험 했다하기엔 날 분하게 만든 너

쓰니 |2020.11.25 17:00
조회 477 |추천 0
너와의 만남은 어느 누구와 다를거 없었지
늘 보고싶다고 내가 먼저 따로 있는 시간도 갖으면서
쉬라고 하니 같이 있으면서 쉬면되지, 같이 있고 싶다고 하던
너가 딱 한번 술먹고 실수한 나의 행동으로 충격 받았다며
헤어지자 해야할까라고 생각했었다고 4일 후에 말하며 그래도 같이 있는게 좋고 안보면 보고싶다고 했던게 너였지

난 그 후로 너도 나도 괜찮을꺼라고 안일하게 생각한건지 내가 널 너무 믿었던건지 3주라는 시간동안 나에 대해 궁금증이 없어지고 무관심 아닌 무관심으로 내가 뭘 하든 아니든, 너가 만나고 싶을때만 만나고 내가 만나고 싶어 할땐 피곤하다 혼자있고 싶다는 둥 하며 거절했지 내가 거절하면 넌 상처받는다며 약속 있으면 취소해달라는 늬앙스였지 너가 하는 거절은 당연하고 내가 하는 거절은 존중받지 못했어 연애 초반에 너가 너의 동성친구와 나보고 같이 자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서 친구한테도 한소리 들었던건 기억 안나나봐 그때는 내가 상처 받은거 안절부절 하며 어쩔줄 몰라했었던게 너인데 그래서 더더욱 처음이랑 달라졌다 느끼게 된게 이때쯤이였어 누구나 그렇듯이 초반에 초반부터 너무 붙어있는것도 아니니 혼자 시간 보내라고 한건데 그렇게 말할땐 귓등으로도 안듣던 너가 네 입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다는게 우습지도 않아 그러다 난 너의 그런 모습때문에 내가 널 이해하려하지도 않았고 넌 이런 내 모습에 답답했을거고 서로 이해할수가 없었지 그러다 너 결국 대화가 안통한다고 내가 무슨말을 해도 불평불만을 하다 헤어지자고 하던 너 여기까지는 누구나 겪고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연애 스토리지

사귀고 한달쯤 되었을때 난 너가 끝까지 숨기고 싶었고 숨기려 했던 너의 과거를 알게됐지 돌싱... 참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는데 처음엔 한순간에 드는 마음으로 행동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을 해보자였어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나혼자 누구에게 말한다한들 끝까지 내가 하고 싶은대로 했을게 뻔해서 후회는 안해 결국 그렇게 혼자 알고 있다가 한달만에 자주 만나던 사람 둘한테 고민상담차 털어놓았지 이미 그 사람들은 알고 있더라 그러면서 내가 알고 만나는거면 미친거 아니냐, 속이는것도 말도 안되고 속이고 만나는거라면 너가 미친놈이라고. 뭐 그러고 나서 점차 내 생각이 너에게 피치 못할 이유가 있겠지, 말하기 쉬운 말이 아니지 하며 너 상황에 나 스스로 타협해갔고 나도 내가 알고 있다고 너에게 먼저 말하기 어려웠지 너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을 내가 아무렇지 않게 꺼낸다는게 불편하고 두렵기도 했어 그래서 헤어질때조차 아무말도 꺼내지 못했어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2주쯤 되었을때 너가 날 괜히 만났다, 엔조이 만나려했다, 만난거에 대해 후회한다는 말을 듣고 참으려다 더 참으면 제대로 호구 되는거 같고 내 속이 문드러질거 같아서 너보고 행동 똑바로 하고 다니라고 연락했더니 결국 넌 나한테 뭐라 했니? 일말에 미안하다는 말을 하길 기대한 내가 진짜 호구라고 비웃듯 내가 너 돌싱인거 알고 있었다는걸 그제서야 알고 재미있었겠다고 나때문에 그나마 알고 있던 사람들 마저 잃었으니 사라지라고 하는데 재미는 너가 본거잖아 매일같이 거짓말 할줄 모른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던 너가 결국 거짓말 한건데 넌 나한테 그렇게 뻔뻔하게 거짓말 하면서 처음에 만나자고 한건 너였어

나때문에 사람 잃었다는 말.. 웃기지마 그건 너가 그나마 알고 있던 여자 사람들한테 발정난 개마냥 찝쩍거린 너 행동때문이야 너가 그렇게 싫어한다던 여미새마냥. 너가 날 괜히 만났다고 후회하고 엔조이 상대 찾으려 한다는거 그냥 너 그릇이, 마인드가 애초에 그거밖에 안되던 애라 생각하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내 분이 여지껏 안풀려 어디다 얘기 하고 싶은데 얘기 해봤자 나만 우스워질테니까 너가 누굴 만나든 상관없는데 요즘 여자 만나는거 같은데 같은 여자로써 너가 만나는 여자들이 불쌍하고 안쓰러워 넌 헤어진 사람들마다 안좋게 말하던데 나같은 일 안당한다는 확신이 없어서 생전 모르는 사람이기 땜에 내 관심밖이지만. 그렇게 여자 만나다가 너도 똑같이 당해봐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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