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네이버 카페 모 게임 공식 카페였음 근데 게임 카페 특성상 거의 초딩이 많잖아. 그래서 물타기도 심하고 회원들 ㅈㄴ 줏대 없었음
난 그 게임 초창기 시절부터 카페 시작해서 꽤 고인물이었는데, 내가 가입하기 전부터 카페에 매번 공략 정리해서 올려주는 사람이 한 명 있었음. 그러다보니 그 사람이 자연스럽게 네임드가 된 거임.
근데 그 카페 관리하는 매니저가 아예 없었음. GM들이 가끔씩 공지 올려주는 거 빼곤 진짜 카페에서 무슨 논란이 나든 말든 아무 상관도 안 해서, 결국 유저들이 암묵적인 룰을 만들어 갔는데, 거기에 그 네임드가 크게 이바지함. 매번 이 사람이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불편글)” 이런 식으로 올리면 거기 댓글에 ‘맞아요ㅠㅠㅠ 저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런 거 ㅈㄴ 달리고. 근데 초반에는 아예 무법지대였던 카페가 조금 더 좋게 바뀌는 거 같아서 좋았음.
근데 그 네임드가 왠만한 규칙 다 잡히고 나서도 계속 지가 불편한 거 다 트집 잡고 꼬투리 잡아서 개인 채팅으로 하면 될 걸 글 올려서 선동하는 거임. 아니면 댓글로 싸우다 갑자기 글 올리거나. 제일 어이 없었던 건 “우리 카페에는 선동하는 글이 너무 많지 않나요?” 이거였음 정작 선동 제일 많이 한 사람은 본인이었는데. 아무튼 이거 말고도 자기한테 수틀리는 건 다 게시글 올리니까 몇몇 회원들이 빡친 거임. 그래서 그 사람들끼리 채팅방 파서 이 사람 욕했던 걸로 앎. 그걸 이 사람이 알곤 사이버 불링이라면서 글까지 올렸고. 이때 난 ㄹㅇ 아, 사람들이 이 사람 네임드니까 질투하나 보다 이 생각 뿐이었음.
근데 이 네임드가 자기 댓글 쓴 것도 금방금방 지우고, 뭔가 자기 흔적을 안 남기는 거임. 조카 뭐지 싶다가 좋게 보이지는 않으니까 나도 모르게 호감이 없어져버림.
그러나 문제가 생겼는데, 요즘에는 부주나 계정 사고 파는 걸 게임사에서는 금지시키잖아. 근데 그전 초창기에는 카페에서 부주나 계정 사고 파는 걸 ㅈㄴ 부러워하는 분위기였음. 근데 그때 그 네임드도 다른 사람 계정을 산 거야. 그래놓고 나중에 그게 금기시되고 나선 자기가 전에 계정 샀다고 올렸던 후기글은 물론 모든 게시글을 다 지우고, 부주나 계정 산 사람들 저격하는 게시글을 막 올린 거임. 그 사람한테도 댓글로 이건 불법이라고 시비 털고. 적반하장이지. 근데 그전에 그 네임드가 계정 샀던 일은 너무 초창기 때 일이라서 유저 이탈도 많고 유입도 많고 하다 보니까 다 잊혀져버림. 난 그때 카페 잘 안 들어와서 하나도 몰랐었음.
그렇게 몇 년 지내다가 그 사람 안티는 많아지고 무슨 말 하면 맞아요ㅠㅠㅜ 이래주는 시녀도 많아지고 그 사람은 사이버 불링 하지 말라고 계속 계시글 올리고 뭔가 그 사람 중심으로 카페 분위기 점점 작살나가는 그런 시점이었음. 그때 어떤 사람이 게시글을 올린 거임. 어떤 사람이 과거 계정을 구매해놓고 지금은 그런 짓 하는 사람들 저격하고 다닌다고. 그 주인공은 바로 그 네임드였음.
사람들은 그 네임드 ㅈㄴ 욕하고, 그 네임드는 계정은 너무 애정(과 돈)이 많아서 못 접겠다고, 사이버불링때문에 고통스럽다 운운하면서 카페 탈퇴하기로 함.
그런데 ㅅㅂ 몇 개월 뒤? 한 달 뒤에 복귀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말도 없이 다시 공략글 올리기 시작함. 조카 띠용해서 갠챗으로 왜 복귀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이런 식으로 물어보니까 ㅈㄴ 급발진하면서 왜 ‘아무도 물어보지 않는 걸 왜 그쪽만 이렇게 물어보나 궁금하네요ㅋㅋ 그리고 제가 카페를 접은 게 순전히 제 자의였다고 할 수 있나요? 그 많은 사이버불링 속에서 제가 어떻게 버텨요?’ 막 이러는 거임 아니 네가 계정 구매한 걸로 탈퇴하겠다거 했잖아;;; 나 그 사람한테 처음 문제점 제기한 사람이었는데 나도 지속적으로 사이버불링한 사람 취급 받음. 그리고 얘가 블로그에도 나랑 채팅한 내용 올리면서 ㅈㄴ 쪼개더라
그 사람은 계속 활동하면서 회원들한테 시비 털고 여왕벌 짓하고 다니더라. 난 한 1년 훈가 그때 게임 잠깐 접고 카페도 안 들어옴.
근데 다시 카페 들어오니까 카페 분위기 완전 아작나있는 거임. 그 네임드는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고소장 접수 사진 올렸더라. 보니까 그 게임 무슨 병크 터져서 카페 다 망한 판에 사람들이 그 사람한테 악감정 있던 거 다 글 올려버렸던 모양임. 거의 그 사람급 네임드도 그 사람한테 꼽 먹고 개인 트위터로 뒷담 까였던 거 올려버렸고. 그 사람은 자기 닉네임 들어간 키워드 알림 설정 해놓다가 자기 관련된 글 올라오면 들어가서 ㅈㄴ 싸우고.. 그러다가 고소하겠다고 글 올린 거임. 근데 보니까 그 사람이 2년 전인가 그때도 누구 하나 고소할 만한 것도 아닌 걸로 고소해서 2년째 시달리고 있었대ㅋㅋ..
근데 그 네임드가 사과하면 선처 베풀어주겠단 거임. 그래서 여세 몰아 선 넘었넌 잼민이들은 플 죽어서 갠챗으로 사과하고. 근데 이게 고소가 특정성이 있는 사람한테만 되는 거였는데, 다들 두루뭉실하게 저격해서 특정성 성립이 안 돼 고소를 못하던 거였음. 근데 이걸 사과해버리면 자기가 욕했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잖아. 그 네임드는 그걸로 신고하면 되고. 이걸로 초딩들 상대로 뭐하는 거냐 한심하다는 소리 들었지.
암튼 그 뒤로 뉴비들이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파벌 만들고 여왕벌 짓하던 사람 하나 있어요 이렇게 댓글 달리는데, 뭔가 진짜 사치 심한 여왕의 몰락 보는 거 같았음. ㄹㅇ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다 직관한 건 처음이었다 비록 절정은 실시간으로 보진 못했지만, 소설의 구성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뭔가 씁쓸하면서도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