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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사위가 집에 왔는데..

실망 |2008.11.21 09:31
조회 107,769 |추천 0

엄마야 진짜로 톡되삐따...

 

안녕하세요 금요일에 글써놓고..주말잘보내고 컴터를 켰는데...리플짱 맨위에

 

제가 있었네요ㅜ.ㅜ

 

베플 댓글에도 달았겠지만 정말 조언해주신분 모두들 너무 감사해요.

 

제가  생각지도 못한데서 배우고 갑니다. 아직 저도 철이 덜들어 거기까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정말 이런 공간이 아무에게도 말못할 고민을 털어놓고 마음풀기가

 

너무 좋네요. 그뒤로 엄마가 전화와서 다시 집에서 밥먹자고 하셨는데

 

되려 제가 너무 죄송하고 낯뜨거운거 있죠..싫은티를 안내려고 했는데 표정이 안좋았나싶기도

 

하고...ㅜ.ㅜ들켜버렸나 ㅠㅠ엄마가 톡을 할리도 없고ㅠㅠ

 

고맙습니다. 기혼자분들도 도움많이 됐고 둘째분들도 우리 힘내요^^

 

둘째들이 성격좋고 (ㅋㅋ)눈치빠른거<-이건 무지 공감합니다^^

 

부끄럽지만 주말톡이라 다행이네요 허헉 월요일에는 부디 톡톡이 갈아엎어지길..ㅜ.ㅜ

 

주말저녁입니다. 모두 행복한 일주일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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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물여섯살 처자입니다.

 

어제 서러워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서 톡커님들 조언을 얻으려구요.

 

신랑될사람이랑은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 .(8살차이)

 

형부보다 신랑이 한살 더 많구요. 울오빠는 형부한테 깍듯이 형님형님 한답니다..

 

저는 삼녀중에 차녀구요. 둘째들은 아실거에요 열손가락중에 안아픈 손가락이 있으면 그건

 

"둘 째" 라구요ㅜ.ㅜ

 

암튼 우리집도 약간 보수적인지라 둘째병에 시달리면서 자랐어요

 

하물며 대학진학도 저만 못했으니까요.

 

3년전에 저희 언니가 우리 형부를 처음데리고왔을때 저는기억합니다

 

예비사위 뭐 좋아하느냐고 물어 좋아하는 갈비, 잡채, 이름도 모를 괴기들..상다리 부러질듯

 

차려놓으신거 저도 도왔기때문에 기억 다 하거든요 물론 저도 첨으로 울언니가

 

형부감을 데려온다는 설레임에 기뻤던 기억이나요.

 

그런데 제가 내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우리 오빠를 데리고 올려구 하는데..

 

엄마가 그냥 밖에서 밥한끼 하자고 하시는거에요.

 

엄마가 일을 하시거든요. 형부오셨을때도 일을 하셨구요.

 

약간 섭섭한 마음에 일요일에 오라고 하면 안되겠냐고, 내가 도와드리겠다고 해도

 

귀찮다는듯이 그냥 밖에서 사먹으면 되지 멀 또 집에서 하냐고 역정을 내시는거에요.

 

엄마앞에선 싫은척을 안했지만 너무 서러운거에요ㅠㅠ

 

나중에 우리 예비 시모가 당신아들이 장모한테 따뜻한 밥한끼 먹었다는거랑 그냥 밖에서

 

사먹었다는거랑 대접부터가 틀리잖아요..얼마나 섭섭해 하시겠어요?

 

오빠앞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미안하다고..

 

울 오빠도 그냥 밖에서 먹으면 되지 멀 그리 서러워하냐고 오빤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둘째컴플렉스가 있는 저로서는 너무 섭섭하고 저때문에 귀한 아들 대접도 못받을거

 

섭섭하게 생각하실 예비시모께도 제가 볼 면목이 없어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정말 그냥 첫사우만 그리 챙기고 그 뒤부턴 설렁설렁 하는건가요??

 

서러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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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나두 차녀..|2008.11.21 09:46
에구, 속상하셨겠네요~ 그래도 부모님께는 너무 속상한 마음보이지 않도록 하세요. 원래 아기도 첫째때는 엄청 신경쓰고 조금만 배아파도 병원에 뛰어가도 둘째때는 '괜찮겠지머~' 하고 안가게 된다고 하잖아요.. 무엇이든간에 '첫번째' 에는 모든지 더더욱 신경을 쓰게된다는 거죠. 형부 오셨을때는 처음이라서 모든게 긴장되고 설레고 잘보이고싶고 지금은 '한번 이미 해본' 상태라 별 설레임없이 '또 혼인 치루는구나' 생각하셔서 그런지 모릅니다. 저도 차녀예요. 항상 언니 옷 물려입고 언니 학습지 물려받고... 그리고 저역시 울 신랑 친정 데리구 갈때 엄마가 사업을 하시느라 바쁜관계로 그냥 횟집가서 맛있게 먹고 집에 다시와서 맛있는 차와 과일 내주셔서 즐겁게 하고 갔습니다. 신랑도 그날 대접 잘 받았다고 생각하구요. 직접 요리 못해주셔도 너무 서운해 말고 소개 잘 드리세요~ 일일이 비교하다간 끝도 없고 그렇다고 부모님이 바쁘다고 안만나주시고 그런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이건 결혼 선배로서의 조언인데 신랑될분 앞에서 우셨다고 하셨는데 앞으론 그러지마세요~ 친정에 섭섭한거 얘기하고 욕하고 그러면 남자들도 처음엔 괜찮아~ 하고 달래주지만 나중에는 친정 우습게 보게되요. 주변에 그런 경우를 봤거든요. 그러니까 친정에 섭섭한건 언니나 동생하고 얘기하시고 신랑한테는 되도록 얘기하지 말도록 하세요~ ^^)
베플해르미온느|2008.11.21 13:04
글쓴이 입장 다 이해가 되는데요.. 친정(?)에 섭섭한거 남친앞에서 표내면 안되요..살면서 둘이 마냥 좋은일만 있는것도 아닌데 나중에 남친은 그냥 밖에 나가서 저녁먹는거 섭섭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글쓴님 태도를 보고 아..이건 정말 섭섭한 일이구나..하고 박히는수 있습니다 살면서 친정에 서운한일..남편이나 시댁에 표내지 말고..이해시키면서 살아야 합니다 ...살면서 배운 경험에서 나온말이니..참고하세요^^
베플커피..|2008.11.21 10:17
님이 엄마에게 섭섭하신건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님도 결혼할 사람 데리고 오면 저렇게 잘해주겟거니 생각했을텐데 많이 서운할꺼같아요. 그런데 님이 남친에게 말한건 진짜진짜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님이 그런행동을 안하셨으면 그냥 분위기가 그런갑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을일을 남친도 새겨보게 되고, 서운하게 생각되어지지요. 남친은 몰랏을일을 님이 실토하고 님집에 대해 실질적으로 접하기도전에 서운함을 먼저 느끼게 돼요. 선입견이 생기는거지요. 입장바꿔서 남친에게 형이있는데 형수가 올때는 셤니가 온갖음식 다해놓고 기다리신다고 하면서 님이 방문하니 대충 있는거 먹자구 한다고 미안하다라고 남친이 얘기한다면 님은 어떻게 생각될꺼같아요. 님은 남친이 측은하게, 안쓰럽게 느껴지겟지만 그 시댁 어머니에게는 굉장한 서운함이 느껴지지않을까요. 나중에 서운한일이 생기면 그래 그때부터 그랬어. 이런생각들면서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지만 저도 기혼녀고 그런일도 자라면서 격어왔기때문에 하는 얘기니까요 넘서운하게 생각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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