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병원에서 일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손꼽히는 대학에 부속해있는 병원이다.
(동시에 대학생이기도 하다.)내가 일하는 병원에는 총각 의사들이 많다.
이제 막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는 의사들부터
전문의 딴 의사들. 펠로우. 교수들까지 아주 다양한 나이대의 의사들이 존재한다.
그중 절반은 장가를 갔고...그중 절반은 아직 미혼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나이 35살이 넘도록 장가를 안갔다면 그 사람의 인성을 의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의사에게만큼은 예외다.
물론 대부분의 의사들은 30대 초반에 장가를 간다.
하지만 아직도 꽤 많은 숫자의 의사들이 30대 중반을 넘기기 일수다.
재수 삼수해서 의대 붙고 어쩌다 1~2년 휴학하고 의대 졸업후 인턴 1년에
레지던트 4년...그리고 공보의, 군의관 3년...
그 동안 인턴, 레지던트 시험, 또는 전문의 시험에 낙방이라도 하게 되면...
35살이 아니라 30대 후반도 훌쩍 넘어 버리는게 바로 의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멀쩡한' 노총각의사들이 병원안에는 넘쳐난다.
거기에 이제 막 의사가 된 젊은 의사들까지 합하면 그 수는...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늘어난다.
그래서 일까.....
병원안에는 보이지 않는 여자들의 '기싸움'이 분명히 존재한다.
"난 의사가 별루야~" "의사 싫어~" 라고 속마음과 다르게 외치고 다니는 여자들도 있고...
어쩌다 예쁜 여자가 새로 들어오게 되면 서로 견제하고 따돌리기 바쁘다.
심지어 헛소문까지 만들어내는 무서운 여자들도 있다. 물론 이런 여자들은 어디까지나 '일부'에 속한다. 그리고 간혹 아무리 의사라고 해도 쳐다도 안보는 여자들도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언제나 문제는 '일부'의 여자들이 일으키는 법이다.
각설하고 얼마전 '의사들에게만 친절한' 25살 간호사와 26살 인턴이
사귄다는 소문이 병원안에서 돌면서...
여자들은 '의사남친 만들기' 프로젝트를 더더욱 포기 못하게 된다.
물론 위와같은 맥락으로 볼때 이 간호사는 매우 현명 했다고 볼수가 있다.
평소 토끼눈이 되도록 써클렌즈를 열심히 끼며 일을 했고
쇼핑몰 모델일을 겸하며 자기 자신의 가치를 높여왔다.
그리고 거쳐온 병원에서도 '의사들 어장관리'에 성공을 했으며...
현 병원에서도 아주 괜찮게 생긴... 그리고 자기와 이름까지 비슷한 '인턴'과의 교제에도 성공을 했다.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간호대 다닐때부터 의사와 결혼 하겠노라 외쳐 댔다고 하는데...
그런 맥락으로 볼때 이 간호사는 절반쯤 성공한셈이 되겠다.
그리고 일부 정신나간 여자들은 이런 케이스들을 보며...
마치 자기 자신도 저렇게 할 수 있을것만 같다고 착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열심히 써클렌즈를 발판삼아 의사들에게 간택 받으려 발버둥을 치게 된다.
물론 그네들이 사는 인생이기에 내가 비난할 자격은 없다.
하지만 그런 불순한 목표가 있는 여자들은 언제나 정도를 걸으며 사는 여자들에게
알게 모르게 피해를 끼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달콤한 작업'에 당장은 성공할지 모르겠으나
불순한 목적으로 달성한 목표는 언젠가 '바닥'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물론 우리 친오빠처럼 '당하는' 남자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역공사'를 당하기 마련이다.
...........
...........'
나는 비록 어리지만...
적어도 '그들처럼' 살지 않으려 매우 노력 하고 있다.
왜냐면...그녀들의 모습들이 너무나도 추하다는 사실을 이미 경험 하였기에...
그리고 이 세상에는 절대로 공짜는 없다는 사실을 깨우쳤기에...
적어도 '그들처럼'은 살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내 글이 건방져 보일수도 있지만...혹시라도 현재 그렇게 살고 있는 여자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일침을 가할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오늘도 정도를 걸으며 보람찬 하루를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