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똑같이 남친을 10년을 만났네요
20대 초반에 만나서 서른이 다되어가는 지금...
남친이 일요일 새벽에 이별을 고려해보자 말하고 시간을 갖자했었는데
감정에 치우쳐서 헤어지자 했더니
미안하다 어쩐다 하더니만 자기가 지금 많이 흔들리는 상태인데 잡아줄술없느냐고 물었어요
그러더니 3일이 지난 지금 통화를하다가 뜬금없이 고백을하네요
사실 여자가 있었다면서...사귄건 아니고 썸만 탔다는데
썸탄 그 여자는 우리랑 같이 일하던 여자애였고 누군지 물었을땐
모르는 애라며 말안해주더니 잠시후에 제가 그애 맞냐 물으니 놀라지도 않으면서
맞다하네요 여자의 촉이란게...그전부터 느낌이 쎄했거든요
3일동안 두어번 만났는데
웃긴게 한번은 새벽에 만났다는데 밥먹으러 천안까지 갔다왔대요
평택에 사는애를 데리고 밥을 먹으러...ㅎㅎㅎ
그리고 어제는 걔를 픽업해서 용인까지 일을 갔고...
평소 15분정도 걸리는 우리집에 올때는 참 투덜거렸으면서...
차안에 재떨이까지 치웟더라고요
걔가 비흡연자라고...그런 매너는 나한테는 없었으면서...
걔를 위해서 그렇게 치웠다는거네 했더니 그게 뭘 걔를 위한거냐하는데
말이 웃기죠
오늘 같이 일했던 사람들한테 연락이 와서 어느정도 알고있던 사람도 있고
다 말해주더라고요
둘이 따로 만나는거 그런거 알고 있었다면서...ㅎ
진짜 병신이 된 기분이란게 이런건가봐요
이제 확인만이 남은거겠죠
확인할 필요도 없지만...ㅎㅎ
아 근데 웃긴거는 사귄것도 아니라서 아무일도 없었다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
아무일도 없었는데 새벽에 만났다는게?
그리고 밥만 먹었다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