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 아이없고 4살연하 남편이예요
평소에 남편은 저의 행동을 많이 컨트롤 할려고 해서
제가 그 부분을 극혐하는데 이유가 자기 이미지관리
때문이라는게 포인트입니다.
제 행동이 곧 자기 이미지로 연결 되니까
어디가서 튀거나 실수하지 말라면서.....
이번에 여러명이서 팬션여행을 갔어요 (외국살아요)
제가 거기서 요리 몇가지를 했는데 다들 정말
맛있다고 해주고 저도 맛있게 되서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남편이
제 요리가 맛있어서 제가 자랑스러웠다고
말하는데 기분이 별로인거에요.
왜 자기가 자랑스럽스럽지?
그냥 여보요리잘했어~ 하면 되지
자기가 굳이 자랑스러움을 느껴야하나?싶고
생각해보니까 자랑스럽단 말은
부모가 자식한테 쓰는 말 아닌가요?
제가 남편이였다면
와이프요리 자체만 칭찬하고
굳이 내가 자랑스럽다고 할 것 같지 않은데?
생각 들고 ..
자랑스러웠다. 이 말이 기분나쁜것도
제 행동이 평가당한 기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요리를 망쳤으면 제가 안자랑스러웠겠네요?
남편 성격상 만약 제가 요리를 망쳤다면
같이 여행간 사람 한명 한명 한테 가서
제 와이프가 요리 망쳐서 죄송해요 ㅜㅜ
했을 꺼에요..
요리 망쳐서 속상할 저를 위로하기보다
남들한테 더 미안한 사람...
평소 저의 인간관계까지 컨트롤 할려고 하는 사람이라..
(친구가 잘못해서 손절했는데 저보고 먼저 사과를
하라는 둥, 먼저 연락해보라는 둥 .
결국엔 남편이 그 친구한테 직접가서
와이프 대신 제가 사과할께요.. 라고 한 사람입니다)
남편의 말한마디 행동하나 표정하나하나가
다 거슬리고 불편하고 나 좀 그냥 내버려뒀으면
좋겠다 싶고...
참고로 아기계획은 없습니다.
딩크는 아닌데 남편이 엄청 계획적인 사람이라
충분히 경제적 여유가 생길때 까지는 아기갖지말자고
해서 저도 Ok 했는데 저희 남편연봉은 2억가까이 되거든요
서로 동의하에 아기 없는거 이 부분은 남편한테 고맙네요
사람일은 어찌 될 지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