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는 말했다.
하루에 한 번의 식사를 하고한 나무 밑에서는하루 이상 머물지 말아야 한다.
어떤 것을 자꾸 반복해다 보면 기계적으로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기계적으로 될 때 각성을 잃는다.
그러니 반복하지 말라.
계속해서 상황을 바꾸며
모든 상황 속에 깨어 있어야 한다.
계속해서 마을을 옮겨 다녀라.같은 집의 대문 앞에서는 다시 구걸하지 말고,같은 나무 아래서는 다시 잠자지 말라.이것들은 단지 그대가 깨어 있게 하기 위한 장치이다.
이런 사실을 지켜본 적이 있는가?새 집으로 이사를 가면 며칠 동안 몹시 불편할 것이다.점차로 새 집에 적응하고 편안해진다.약간의 시간이 걸리지만 사흘이나 3주 후에는 새 집에 있는 것이 편안해진다.그때 그 집은 습관이 된다.붓다는 그것이 일어나기 전에 이동하라고 말한다.비록 나무라 할지라도 같은 나무 아래서는 두 번 자지 말라.그렇지 않으면 마음은 그것을 주장하려 할 것이다.
거지들도 자기 구역이 있다.한 거지가 어떤 나무 밑에 앉아 구걸한다.그는 다른 거지들이 거기 앉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그 거지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다른 곳으로 가라. 이것은 내 나무다!"거지들도 자신만의 영토가 있다.한 거지가 그대 근처에 구걸하러 온다.아마 그는 다른 거지들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이 영토가 자기의 것이라고 싸울 것이다.그대는 모를지도 모르지만 그대는 그의 영토에 속한다.그는 다른 거지들이 들어오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붓다는 마음을 게을리 하지 말고,마음이 기계적으로 되도록 두지 말라고 가르친다.
끊임없이 깨어 있어라.
움직여라.
정체되지 말라.
끊임없이 움직여라.
집착과 소유는 사람을 어리석고 비이성적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안정되면 안정될수록 더 어리석어진다.
부유한 집안에서 지성인이 나오는 것이 드문 이유가 그것이다.그런 일은 매우 드물게 일어난다.부자들은 너무 안정되어 있어서 삶에 자극이 없다.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데왜 귀찮게 노력하겠는가?많은 돈은 상속받은 부자들 중에는 아주 민첩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그들은 대게 약간은 둔하고 혼미하며 뭔가에 질질 끌려 다닌다.안락함에 끌려 다니고,편리함에 끌려 다니며,롤스로이스에 끌려 다닌다.질질 끌려 다니고 둔하다.위험이 없으니 삶에 자극이 없다.
붓다는 그것을 불안정해져서 민감해질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장치로써 사용했다.거지는 매우 민감하고 지성적이어야 한다.그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는 순간과 순간을 살아야 한다.
붓다가 그의 산야신들에게 거지가 되라고 주장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그는 그들을 비구라고 불렀다.비구는 거지를 뜻한다.그것이 바로 반전反轉이었다.인도에서 산야신은 항상 '스와미Swami'로 불렸다.스와미는 주인을 뜻한다.더 정확하게 '스와미'란 말은 왕을 뜻한다.붓다는 모든 것을 바꿨다.그는 그의 산야신들을 비구, 즉 거지라고 불렀다.그는새로운 차원, 새로운 의미, 새로운 자극을 가져왔다.
붓다는 말했다."순간과 순간을 살아라.아무것도 없다면 안정되지 않을 것이다.어리석어 지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지켜본 적이 있는가?사람은 돈이 있으면 둔감해지지만,돈이 없으면 민감해진다.갑자기 모든 것을 잃게 되면 그대는 아주 민감해질 것이다.구걸에 의지해 살아가야 한다면 내일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고,무언가를 줄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내일은 결정되지 않았다.불확실하다.그 불확실 속에서,불안정 속에서 그대의 지성은 더욱 민감해진다.그대는 더욱 빛이 난다.
<42장경 1 그대 자신을 등불로 삼아라>(오쇼 라즈니쉬 강의 / 이경옥 옮김, 정신세계사 펴냄) 에서 발췌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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