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한테는 이전에 친하게 지냈던 동아리 오빠가 한 명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자신의 전 남자친구 근황도 물어보고 (그 오빠랑 전 남자친구가 아는 사이임) 그 오빠는 계속 우리 언제 보냐, 이번 달에는 꼭 보자, 라는 식으로 말하고 그래도 여자친구가 내가 안 보내줄 거 아니깐 내가 질투 심해서 남자친구랑 같이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 그 오빠는 면식도 없는 저를 무슨 감시자냐고 비아냥 거리는데도 가만히 웃고만 있던 여자친구가 너무 밉더라고요.
이런 카톡을 주고받은 후 저도 모르는 새 한 시간 통화한 걸 목격해서 그냥 무슨 일 때문에 연락했냐고 물어보니깐..
내가 건 거도 아니고 온 걸 받은 건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오히려 저한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나중에 질기게 물어보니 결국 전에 있던 동아리 추억 팔이 하다 보니 길어졌다고 말해주더군요.
여기서 다른 건 다 떠나서 여자친구랑 딴 남자랑 한 시간 전화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기분이 나쁘다면 제가 이상한 건가요?
여자친구는 이게 왜 문제냐 내 인간관계까지 손댈려고하지마라하니깐 .. 제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전남친 근황을 묻는다거나 딴남자랑 한시간 통화한다거나 이게 기분나쁜 저는 병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