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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이상한 걸까요. 제 배부른 투정일까요?

ㅇㅇ |2020.12.10 01:44
조회 18,234 |추천 10

26살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재수를 해서 직장을 25살 때부터 다니게 되었는데 첫 직장인 이 회사가 조금... 아니 많이 이상해서요. 다른 회사들도 다 이런건지 저희 회사만 이런건지 모르겠네요.

보통 명절에 교통비나 떡값 안주는 곳 많다고는 들었습니다. 회사쪽 의무도 아니겠죠. 그런데... 되려 떡값을 뺏는다는거죠... ? 아...?
대표님에게 마음을 담아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다면서 인당 5만원씩 걷어갑니다.(직원이 20면 정도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금 직급 높으신 분들의 생일 날에도 작게 2~3만원씩 돈을 내야하고요 ㅠ (대표님 생신 때는 더 많이 냅니다.) 적은 돈이지만 야금야금 뺏어가는 게 아주 얄미워 죽겠습니다.

그리고 안좋은 일로 조문을 가게되면...
조문을 가는 범위가 너무 광범위합니다.
뭔소리냐고요? 장인어른 장례식까지 갑니다^^
전직원들이 우르르르... 안 오면 독촉전화에 화를 냅니다. 그렇게 조금씩 나가는 조문비가 상당합니다. 범위가 넓으니까요...(다행히 결혼식은 범위가 좁네요. 아. 다행인부분인가...?)

또 연차를 쓰게 되면 사유가 명확하지 않는 없는한 연차를 써주지 않습니다. 세 번인가 연차를 신청했는데 세 번 다 거절 당했습니다.... 후...
그러니까 여행 같은 연차는 죽어도 못쓰는거죠...
이거 굉장히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연봉이나 일 강도에 아쉬움은 없는데
진짜 이런것들 때문에 이직 생각중입니다 ㅠ
그런데 제가 경력도 적고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도 잘 안나오던데... 참고 계속 다녀야 겠죠??
너무 복에 겨운 투정일까요 ㅠ 다른사람들은 마음대로 연차쓰고 여행 갈때마다... 명절날 보너스 받을 때마다. 왜 나만 이러는지... 한숨만 나오네요ㅠ



+ 조언, 충고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지금보다 연봉, 복지 좋은 중견기업으로 이직했네요.
이번엔 무슨 대표 동창 친구 결혼식까지 가라고 해서;;; 진심 너무 빡쳐서 홧김에 때려치고 나왔는데 속이 후련하네요.

어느 회사든 만족하기 쉽지 않은 거 알아요.
안 맞으면 나오는 게 답일수도, 참고 버티는 게 답일 수도 있는데. 이곳이 참고 다닐 정도로 가치있는 회사는 아닌 것 같네요^^
아무튼! 고민거리 잘 해결됐어요!
또 여기로 투정부리러 오면 받아주시고 조언, 충고 해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ㅎㅎ 이만 뿅!

추천수10
반대수42
베플|2020.12.10 17:57
헐 이상한거 맞는데요? 명절에 선물을 주더라도 대표님도 직원에게 떡값 주고 직원들은 선물주고 그러는게 맞지 않나요? 연차도 법적으로 보장된 것을 쉬고싶을 때 쉬라고 있는 것을 왜 개인적인 사유를 본인들이 판단하는지 모르겠네요. 조문은 무슨 자기 인맥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왜 전직원을 그렇게 불러싸대는지 업무관계로 갔으니 조금 오바하면 추가수당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회사 자체가 갑질에 찌든회사고 대표가 회사뿐만아니라 직원도 자기거라고 생각하나보네요. 힘들겠지만 코로나 시국이니 조금만 존버하고 다른 직장 찾는게 마음 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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