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환경탓하면서 의욕없이 사는게 한심스러워요
정신과 병원 갓다온날에는 다르게 살거라고 생각하면서
다음날되면 에너지없이 똑같은 삶을 살아요.
애인하고는 헤어지기 직전상태에 냉전입니다.
애인이랑 헤어짐 때문에 그건 지금의 상태랑 별개입니다.
사이가 좋았을때도 망가져가고 있었습니다.
인간관계는 관계를 유지할 자리에 쓸 돈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만큼 의미있는 사이도 아니었으니 그랬겠지요.
지금은 친한친구 몇명만 연락하고 만납니다.
친한친구가 있다는 자체가 저는 인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친구한테 힘든상황을 말해봤지만 . 사실 제 친구들이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언제까지 저만 힘든 이야기를 할수는 없지 않나요.
그리고 같이 좋은 에너지가 있어야 으쌰으쌰 하는 마음이 들지
한명이 축 쳐져서 그러고 있는채로 징징되면
저라도 그 친구 만날때마다
힘빠지고 싫을꺼 같네요.
그래서 저는 더 이상 힘들다고 의지할수 없는 상황이에요.
무교이고, 종교는 절대 가질 생각 없습니다.(신천지 사이비 진짜)극혐합니다.
그래서 지금 막다른 골목에 와있는 기분과 상황입니다.
하 ... 회피하는 저의 성격 때문에 저를 더 구석으로 몰아세우고 상황을 헤쳐나가지않고
그저 피하려고만 하는 제가 너무 싫네요..
어릴 때 돈이 없어도 일끝나고 술마시고 놀고 그럴때는 제자신이 힘들다는 생각 한 적이 없는데, 오히려 돈을 좀 버는 상황에서는 만나는 사람 없이 꾸미지않고 망가진 제 겉모습 보면서
한심하고 힘들다는 생각만 하게되요.
그래서 밤마다 혼자 맥주마시고 , 시켜먹고 거기에만 돈을쓰네요.
저한테는 돈이 가장필요한 지금인데도 돈을벌려고 안하고 그냥 무기력하게만 지내는게
한심스럽고, 이러면 안되는걸 아는데도 에너지가 안생겨요.
그리고 인생이 잘 풀리는가 싶다가도, 코로나로 인해서 가게 영업도 잘 안되니 .
제 삶을 또 비교하면서 가게에서 목매달아서 죽는생각도 머릿속에 스쳐지나가요.
용기는 없는데 죽는생각은 12살때부터 지금까지 힘들일이 생길때마다 항상 하네요.
시도라하기에도 어설프지만 목을 졸라도 아프니깐 그만두고 , 약을 털어넣어도 위만 아프고
그런 저를 돌이켜보면 행복하게 살고싶고
또 남들앞에서는 행복하고, 당당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병원의사선생님께서 말하길 저에게 남을 의식하는게 크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맞아요. 저는 남을 엄청 의식합니다. 그렇지만 TPO가 왜 의미가 없나요.
3초만에 결졍되는 첫인상이 이런 꾀죄죄한 저의 모습이 남들에게 비춰지는데
“겉모습이 중요하지 않다”라는게 참 .. 저한테는 아이러니 한 대답으로 들리네요.
답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않는 저 .
병원을 다른데 옮기면 더 좋아지나요?
어차피 돌아오는 답은 똑같은데. 그러니 내가 나를 바꿔야하는 지금 현 시점에서
큰 용기가 생겨 태어나 처음 글을 씁니다.
욕,비난,다 듣고 정신차려야지 라는 생각 반 + 그럼에도 내가 잘못한게 아니다.
너무 힘든삶 맞다 라는 위로를 받고싶은 이중적인 마음이 들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나를 나한테 위로해주고 사랑해줘야되는지 답을 알고 싶네요.
저의 어린시절은 가정폭력,바람피는 부모님(재혼가정) 밑에서 살다가
성인되서 쭉 혼자 사는중입니다. 그래서 연락도 끊었고요.
성인되서 집에다가 주는 돈 때문에 신용불량까지 되었다가 지금은 다갚은상태입니다.
결국은 돈이 1순위인 지금 안정된 집.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되는 제가
무기력하고, 의욕없다는 핑계로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풀고 배민으로 돈을 다 써버리는 제가
너무나 한심하지만 그럼에도 어떻게든
바꿔 나가고 싶어 이렇게 외치는 중입니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보셨겠지만 . 그래도 그 지겨운 글중에 한명인 제가
여러분이 말씀해주시는 그 말로 저는 다시 제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저도 얼른 괜찮아지면 저또한 다른분에게 이런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저의 긴 고민의 결론은 '당당하고,예쁘게 꾸미고 작은것에도 행복하고 감사하던'
저의 모습을 되찾고 싶습니다.
의지할사람을 찾고싶지 않고, 저를 믿고 사는 사람으로 바뀌고 싶어요,
앞으로 혼자서 살아가야할 인생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오늘입니다.
죽기싫어요 너무 좋은세상에서 예쁜세상에서 웃으면서 살고싶습니다.
어둠에서 빛이 있는곳으로 옮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살고싶습니다. 숨이 한숨이 아니라 생명을 불어넣는 숨으로 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뒤죽박죽 엉킨 제 삶의 긴글을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