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쓰게 됐어요..
내용은 긴데 최대한 짧게 쓰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요약 밑에있습니다..
회사 사람들과 최근에 부쩍 가까워졌습니다. 6명정도 ?(반은 유부남입니다)
회사사람들의 집은 다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각자 집 돌아가면서 저녁먹고 술마시고 그렇게 시간을 보냅니다. 그 중 유부남 한명이 저 놀리면서 편하게 대하길래 저도 편하게 친한 오빠처럼 대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고 저한테 좋아한다며 계속 들이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사람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아서 "최근에 부쩍 사람들이랑 다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오빠가 나에 대한 감정을 착각하는 것 같아" 라고 좋게 말하며 직장 동료로 잘 지내보자고 말하니 자기도 그런것같다며 미안하고 앞으로 회사 친한 동생으로 보겠다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모이는 사람들 중에 싱글인 사람과 저는 서로 호감을 가지고 사람들한테 말은 안 하고 데이트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둘다 조심한다했지만 저한테 관심있는 유부남이 냄새를 맡고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유부남이 싱글인 친구의 피씨 카톡을 뒤져서 저와의 대화내용을 usb에 담아갔습니다. 대화 내용에는 상당히 수위높은 내용도 있고 그 친구와 보냈던 시간에 대한 얘기들도 있습니다. 갑자기 회사에서 유부남이 저보고 얘기좀 하자고 부르더니 언제까지 숨길 예정이냐, XX이랑 원나잇 한두번 한게 아니드만 등의 말을 서스럼없이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피임은 잘 했냐 등등 계속 불쾌한 질문을 하길래 "첫번째로 그 친구 카톡 뒤진건 엄청 큰 실례인거 알지?, 그리고 뭔데 남의 사생활에 간섭해?, 나나 그 친구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신경꺼줘"라고 말했습니다. 1차적으로 저는 저의 개인 사생활이 들킨 것부터해서 앞으로의 나의 회사생활은 어떻게 되는거지 라는 생각에 멘탈 붕괴와 동시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에 본인은 소문낼 의향없으니까 조심하라고만 했습니다. 하지만 카톡으로 계속 그 싱글 친구와 나눴던 카톡 내용을 아무렇지 않게 언급하면서 불쾌하게 말하길래 저는 책이 잡혀서 소문이라도 날까봐 하루하루 불안해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번주 일요일에 자고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문좀 열어달라더군요. 그래서 뭔 문을 말하냐니까 집 대문까지 말도 없이 찾아온겁니다. 이건 아닌것같다 미리 말이라도 하고 내가 오라고 허락하면 와야지 무작정 오는건 직장 상사로 봐도 말이 안되는 거다라고 하니 그 싱글 친구의 카카오톡 보고 저희 사생활에 참견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러 왔다고 합니다. 저도 여기서 잘못한건 문을 열어주면 안 됐지만 그 사람이 저에 대해서 알고 있는 내용을 소문이라도 낼까봐 겁이나 문 열어줬습니다. 미안하다 사과하러 왔다고 하면서 또 그 카톡에 대한 내용을 꺼내면서서 "근데 좋았냐? 나는 이거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나혼자 갖고가야된다는게 힘들다"는둥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피임은 잘 했냐 라는 말을 물었고요. 저는 혹시라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녹음을 했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할말 없으면 집에서 나가달라고 하니 나갈 것처럼 일어서더니 나가진 않고 아무말 없이 제자리에 서서 이상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기 시작했어요.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아 겁이 났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면 만만해보여서 진짜로 무슨 이상한 짓이라도 할까봐 겁먹은 척도 안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집에서 나가달라는 말만 10번 한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아무 감정없으니까 한번만 안아달라하면서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뒷걸음질 치면서 거리를 두고 "거기서 말해, 오지마, 집에서 나가줘"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도 한 5번 오간 것 같아요. "한번만 안아주라" "싫어" "한번만, 나중에 안 그럴게" "싫어 집에서 나가줘" "안아주는게 그렇게 어렵냐 걔랑은 그런짓까지하면서?" "나가줘" "진짜 딱한번만" "아 나가달라고". 그러더니 또 사과하면서 자기가 오늘 저희집에 온 이유는 강제로 저를 어떻게 해볼 생각으로 왔다고 하더라고요? 이부분 녹음 되어있습니다. 제가 겁먹은 척을 하면 진짜 무슨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서 일부러 말도 세게 하고 강한 척했습니다. 제가 사과 받아줄테니까 집에서 나가달라했습니다. 결국엔 집에서 나갔고 그 뒤에 자기가 또 몹쓸짓을 했다면서 사과의 카톡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자기가 한 짓에 대해서 사과하면서 "오늘 바다보러 갈래?, 술마시면서 담아 둔 얘기나 할래?, 자기한테 욕하거나 때리고 싶으면 다 받아줄테니 해라" 이렇게 연락이 오면서 저한테 계속 편하게 지내자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있던 기분 나쁜일들 다 잊고 오빠를 직장 동료 상사처럼 아무일 없는것처럼 대할테니까 개인적으로 만나자라는 말이며 개인적인 카톡은 그만해줘"라고 보냈습니다. 저를 강제로 어떻게 해볼 생각으로 저희집 왔던 그날에 대해 언급하면서 제 겁먹은 표정이 생각난다면서 무릎까지 꿇어서라도 사과하고싶다고 하길래 사과할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온 카톡에 제가 답장을 안 하면 또 이중인격의 모습을 보이며 "나는 모든걸 다 말하고 떠날란다, XX이가(그 싱글 친구) 너네집에 몇번 갔는지도 다 안다, 너 사생활 감추기 놀이 그만해" 등등 계속 간섭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또 몇분 뒤에 "내가 진짜 미쳤나봐, 질린다 나도 내가 질리네" 라고 해놓고 "암튼 이제 톡 안해 아무 사람도 아닌 것처럼 행동할게, 며칠이고 몇달이고 몇년이고 기다릴게 용서할때까지 이게 맞는거같다 자라" 라는 메세지 보내고 제가 답장을 안 하면 새벽에 또 "내가 너랑 있는 모든 자리 빠질게 그리고 너는 깨끗한척 그만해 관리를 잘해야지" 라는식의 또 이중인격적인 메세지와 "오늘도 즐거운 밤 보내고ㅋ, 즐 ㅅ.ㅅ.잘해~" 라는 성희롱적인 카톡이 옵니다.
지금 이런일이 있는지 일주일정도 됐습니다... 저 평소에 잠 안 깨고 잘 자는데 이 일 이후로는 계속 1-2시간에 한번씩 계속 깨고 있네요. 싱글 친구와 만나면서 데이트하고 자는건 자연스러운 일인데 막상 다른 사람의 입에서 소문이 나면 여자만 더러운 사람으로 밖에 안 보이기때문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유부남과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혼자 마치 저랑 연인인것마냥 제가 바람핀 것처럼 생각을 하는 시각으로 바라보네요.
요약) -회사에 유부남이 제가 좋다고 고백함. -저는 거절하고 직장 동료로 잘 지내자고 유부남한테 말함.-유부남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앞으로 직장 친한 동생으로 보겠다고 함. -저는 회사내 싱글 친구와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음. -유부남이 싱글 친구의 피씨카톡을 뒤져 저와의 대화내용을 usb에 담아감. -저와 싱글친구 사이에 나눈 대화 내용 안에는 수위가 높고 그 친구와 보낸 시간들에 대한 내용도 있음. -유부남이 카톡 내용을 계속 언급함 원나잇 어땠냐, 피임은 했냐, 회사람들이 알면 놀라겠다, 가끔씩 내가 미쳤나보다 미안하다 라고 사과하며 같은 얘기 반복. -일요일에 예고없이 사과하러 왔다며 집에 찾아옴. 근데 찾아온 목적은 사실 저를 강제로 어떻게 해보려고 왔다고 말함. -또 미안하다고 사과하다가 답장 안 하거나 혼자 삘받으면 또 카톡 보내면서 "나는 그냥 다 말하고 떠날란다, 너는 처신을 잘했어야지, 오늘도 즐거운 밤 보내고ㅋ, 즐 ㅅ.ㅅ.잘해~" 등 성희롱적인 발언을 함.
저,, 머리가 너무 아프고 죽을정도로 수치스러운데 어떻게 해야되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