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과 윤아가 각각 8년, 3년 만에 안방 극장으로 돌아왔다.
10일 오후 드라마 '허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날 최규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과 임윤아(윤아)가 참석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윤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
황정민은 드라마 <한반도> 이후 8년 만에,
윤아는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이 날 황정민은 8년 만에 '허쉬'로 복귀한 것에 대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많은 고민은 없었다"며
"대본을 단숨에 다 봤을 만큼 너무 재밌었고
이야기 자체가 현실과 무척 맞닿아 있어서 공감이 되더라.
바로 '이거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황정민이 맡은 '한준혁'은 한 때 열정 가득한 12년차 베테랑 기자였지만
이제는 관심보다 무관심으로, 똘기보다 취기로 버티는 ‘고인물’이다.
‘제목 낚시의 달인’이라는 불명예 타이틀만 남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기자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된다.
황정민은 “한준혁은 대단히 나약한 인물인데,
나약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표현하는 게 매력이 있더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저도 배우 아닌 일반 황정민으로서 나약할 때가 많은데
배우일 때는 나약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인물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아는 '밥은 펜보다 강하다'라는 현실적인 신념을 가진 인물로,
자신의 신조를 지키기 위해 열정과 패기로 직진하는
생존형 인턴 기자 '이지수' 역을 맡았다.
이 날 윤아는 “작품 선택할 때마다 저한테 어떤 새로운 면이 있을까 생각하고 선택을 한다. ‘허쉬’는 드라마 톤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제가 보여주지 않은 신선한 캐릭터였다. 황정민 선배님이 나온다고 해서 안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윤아는 캐릭터를 위해 단발로 변신했다. 이에 윤아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패기 넘치고 직진하는 매력이 있다"고 소개하며 "행동에 늘 그에 걸맞은 이유가 있다는 점에서 애정을 갖고 바라볼 수 있는 인물"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 날 최규식 감독은
“기자 드라마라고 사건을 다룬 것보다는
기자가 직업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언론사 분야만 공감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었다”고 소개 하면서
“매회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매회 울컥하는 이야기도 등장한다.
시청자들에게 울림이 되고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
지친 정서를 달래주는 따뜻한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쉬’는 1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