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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그사람이꿈에

소미소미소미 |2020.12.15 23:40
조회 530 |추천 1
헤어진그사람이 꿈에 나오고 하루종일 생각이 나 싱숭생숭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20살에 만나 8년을 사귀고 헤어진 그사람..
나의 20대가 온통 그 였네요..
나의 억지스런 생떼도 다 받아주고 감내한 그 사람
어느순간 그가 너무 안쓰럽고 측은하고..그런 마음도 사랑인줄 모르고 먼저 헤어지자 했었네요..
기댈수없는 사람은 더이상 내게 남자가 아니라며..
내가 헤어지자고 먼저 말 안하면 헤어질수도 없는 관계라며
독하게 돌아섰네요...
그땐 후회하더라도 헤어져보자는 심정에 그랬었는데

후폭풍이 매우 컸네요. 측은한 그마음도 사랑임을 몰랐네요.
너무 늦었었죠. 그도 제게 많이 질려 다른사랑을 금방 찾더라구요.
돌아갈 틈도 안주는 것 같아 너무 서운한 채 시간이 흘렀어요.

이름 석자며 추억따윈 떠올리지도 않고 삭제한채로 살아왔습니다.. 후에 다른사람과 결혼도하고 이쁜 아기들도 생겼구요..

가끔씩 꿈에 그가 나와 보란듯이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더라구요. 못해준게 많아 늘 미안하곤 했는데 잘사는 모습 꿈에서라도 보니 좋더라구요.

꿈꾸고 마음이 싱숭생숭해 오늘 근 8년만에 그의 흔적을 찾아봤습니다. 너무 이쁜 부인. 아기와 행복하게 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감격스럽기도 하며 잘지내는게 고맙기도하고.. 꿈에서 처럼 잘 지내고 있었더라구요.

한때는 그렇게나 소중했던 우리도, 이제는 정말 남보다 못한 안부도 물을수 없는 사이로 지내는게 참 안타깝네요.
누구보다도 그의 행복을 빌고 기뻐해줄수 있는데도말이죠..

어딘가 털어놓고 비우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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