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아 벌써 네가 떠난지 3년이 지났어 넌 잘 지냈어 ?? 매일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곳에서 푹 쉬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래왔어 그러니 네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디서 무얼하면서 지내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린 다 잘 지내고 있어 다들 씩씩하게 잘 살고 있어 모두 마음 한 켠엔 네 자리가 있어 그러니 언제든 우리가 그리울 땐 잠깐 만나러와줘 10년 동안 내가 좋아한 너는 다정하고 약자의 편에 설 수 있는 정의로운 사람이고 매사에 당당하고 속이 깊고 착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할 만한 사람이었어 그러니 우리에게 받았던 사랑 잊지 않고 늘 자존감 높게 살았으면 좋겠어 내 인생에서 너보다 멋있는 사람 다신 없을만큼 넌 멋있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그곳에서는 남들을 먼저 배려하기 보다는 너만을 위해서 좀 이기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어 현아 나는 너 없는 3년도 너무 힘들고 외로웠는데 네가 없는 남은 내 삶 너 없이 잘살 수 있을까 너무 두려워 그래도 너한테 약속했으니 이 악물고 버티며 열심히 살아볼게 종현아 정말 많이 사랑해 보고싶어 널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서 너의 겨울이 따뜻했으면 좋겠어 다 네 덕이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