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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갑질 . 참고 다녀야 되나요?

인성문제있냐 |2020.12.20 11:26
조회 8,424 |추천 14
안녕하세요

어디에 말할 수도 없어 오죽 답답한 심정에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업무는 밝히기 어려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쪽분야에서만 쭉 일을 해왔고 그 기간동안 이직은 있었고, 경력은 10년 다되어 갑니다.

하는일은 손님응대,서비스쪽 이라고 소개할게요.

경력이 있다보니 저는 직책을 갖고 일을 합니다.

손님상대하는 일이고, 보는 직원들 눈도 있으니 매사에 감정컨트롤 하려 노력하고 있고, 더 어른스럽고 더 융통성 있게 일을 하려고 늘 노력합니다.

그런 저에게 얼마전, 최대의 고비가 온 일이 있었습니다.

손님이 오셨고,
그분은 그날 우리회사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쓴 고객입니다.
그분은 방문전 본인이 원하는 것들이 이미 정해져 있는 분입니다.

그분은 늘상 오실 때 마다
저희에게 "저 오늘 뭐해주실건가요?" 라고 묻습니다.
그럼 저희는 이거이거 하실겁니다. 라고 말을 하고
진행됩니다.


그날도 저에게
"저 오늘 뭐 해주시는거죠?" 라고 물으셔서 거기에 알맞는
답으로 제가 응대하였으나,

그분이 마음속으로 정해둔 대답을 제가 하지 않았나봅니다.

그때 부터 그 고객은 갑질의 행태를 부리셨습니다.


직원들 모두 보는 앞에서 저에게
"결제 안할거니까 카드내놔봐요"하더니 카드를 팍 빼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냥 나가시더니 2분쯤 지났을까요.
다시 들어오시자마자 저에게 오셔서
"ㅇㅇ님(제 직책), 컴플레인 많이 들어오죠?^^ 내지인들 내소개로 여기 많이들 오는데 다 ㅇㅇ님 컴플이던데^^?"
"사장님 하고 얘기할거니까 사장님 보고갈게요^^ (니욕할거니까 두고보자식의 태도로)"

뭐대략 이런말들을 쏟아부으셨고,

저는 너무 황당했습니다.
본인이 이거저거 받으러 올것을 이미 정했으면서
늘상 와서 우리직원들을 테스트하고
본인이 정해둔 대답이 나오지않으면 표정 싹 바뀌어서
갑질태세로 우리들을 힘들게하는것이요.
그런데 마치우리직원들이 잘못된것처럼 행동을 하는것이
이해가 가지않았습니다.

제가 이글에 직업도 밝히지도 못하니
상황설명이 자세히 되지않지만,
그런 흐름이였나보다 하고 이해해주시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그 손님은 사장님 사무실에 들어가서
아주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눈후 나오셨고

결국에 본인이 정해둔 이것저것을 받기로 한거죠.
그렇게 그사람은 그것을 받고 나왔고
결제를 하러 인포메이션쪽으로 나왔고,

저에게 손짓으로

일로오라고 손짓하며 , (이것도 갑질이죠)
"ㅇㅇ님 얘기좀." 이러시더군요

제 사무실로 둘이 들어갔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한 이야기들 나열하겠습니다

ㅇㅇ님은 참 어리구나?
저번 ㅇㅇ님은 (퇴사하신 책임자분) 이렇게 일 안했는데.

내가아까 화가나서 사장님한테 다얘기를 해버렸어요
저번ㅇㅇ님하고 일하는거 비교된다구요.^^; 내가 그건 말실수를 한것같네 뭐,아무튼~^^
저번ㅇㅇ님은 이런상황에 ~~~~~이렇게 응대해주는데
ㅇㅇ님은(글쓴이) 그게안돼~ 내지인들도 다 같은소리하니까 참고 하라고 말해주는거예요~~
책임자가 하는일이 뭔데~ 이럴때 ~~~이렇게 고객응대하는게 책임자 업무 아닌가요? 근데 ㅇㅇ님은 그게 부족한 사람이예요~ 그게 갖춰져야 될것 같아서 내가 해주는 말이예요^^
아깐 내가너무화가나서 결제안하고 집에가려다가 화 한번참고 다시 온거에요^^ 난원래 서울사는데 지금 여기(신도시)로 이사온건데 나원래 여기사는사람 아니고 서울에서 일때문에 이사온거예요~~^^;
ㅇㅇ님 앞으로 일을할때는요~ 좀 넓게 봐요넓게.
그래야 될것같아 ~~
그리고 내성향좀 파악해서 날 대해주고요.
이때까지 내성향도 하나 파악못하니 이런일이 있죠.
직책자면 고객들 한명한명 성향 파악은 기본이잖아요?
암튼 내가아까 화낸건 미안해요~~^^

이러시더군요.


면전에 대고 20분 25분은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일을 겪고나니

내가 이사람을 앞으로 쭉 봐야되는데
제가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직책자라고 해서

저렇게 면전에대고 인격모욕을 한사람을

웃으며 고객님 하며 대해야되는걸까 싶어요.

그게싫으면 퇴사해야되는데

저 진상 1명 때문에 내가 일을 확 그만두는것도
내손해이고, 책임자다 보니 뭐하나 싫다고 함부로 퇴사하기도 힘이 들어요.
그리고
퇴사하면 그 고객 무서워 도망가는것 같아 제가 지는기분도 들구요.

사장님은 저고객이 우리회사 매출1등이니
절대 불친절하거나, 개인감정(안좋은태도) 보이는행동 절대하지말라하시고, 말투도 틱틱거리면 안된다.
무조건 다받아주고 잘지내라고 합니다.

저는 어떤마음으로 이상황들을 받아드려야 할까요.


월급받고 일하는 직장인인 저.
이런 수모 겪고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되나요.

조언,격려의 말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추천수14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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