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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훈수를 두는 남편.

ㅇㅇ |2020.12.21 23:22
조회 41,568 |추천 77
이거 진찐 돌아버리겠어요.

하지 말라고 해도 꼭 한마디씩 훈수를 둡니다.


왜 우리 어릴적에도 공부할려고 책 펴는데 방문 넘어로 엄마가 공부해라! 하면 싫잖아요.


제가 음식을 하고 있잖아요?
그럼 와서 꼭 훈수를 두는데, 그게 진짜 미칠것 같아요.

나물을 무치잖아요?
그럼 저는 간을 다 하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거든요?
간 하고 있는데 와서, 참기름 꼭 넣어라. 이럽니다.

청소를 하잖아요?
먼저 창문 열고 먼지를 다 턴 후, 청소기 밀고 __질 합니다.
그럼 먼지 털고 있는데 와서, 꼭 이따 여기 좀 닦아라. 하고 갑니다.


설거지 중에 행주 삶는 분 계시나요?
다 끝나고 마지막에 삶지 않나요?
그거 다 생각하고 있는데
꼭 설거지 중에 와서, 행주 좀 삶아라. 하고 가요.

진짜 진찐 진짜 하루이틀도 아니고 돌아버리겠어요.

그러면서 늘 하는 말이~
거봐. 내가 참기름 넣으래서 넣으니 좋잖아.

거봐. 내가 이거 하래서 하니 좋잖아.

늘 꼭 자기가 입대서 내가 마지못해 하는 마냥 으시댑니다.

듣기도 싫고
이젠 저 말 들으면 수세미 마저 던지고 싶어요.

근데 안 고쳐집니다.

완전 돌아버리겠는데
난 그럼 언제 숨쉴까? 그것도 니가 정해줄래?
라고 해야 되나요?
추천수77
반대수95
베플ㅇㅇ|2020.12.21 23:30
그럴때마다 니가 해.. 라고 하세요. 니가 상전이야...어디서 훈수질이야. 니가 옆에서 닦으면 되고 니가 옆에서 참기름 넣으면 되겠네...니가 할거 아니면 훈수질 하지 말고..훈수질 할 시감 있으면 직접 해. 라고 하세요
베플ㅇㅇ|2020.12.22 05:01
글만 읽어도 개짜증난다 저런놈이랑 어떻게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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