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판에 글을 써보는데 방탈 죄송해요.
한 아파트에 10년넘게 살면서 아이가 있는 집이어도 한번도 층간소음을 느껴본적이 없었는데 7월쯤 윗집에서 이사오고 처음으로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희 뿐만아니라 저희 바로 옆집과 윗집의 옆집도 소음을 느껴 평소 힘들다며 저희는 어떻게 사냐고 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윗집 꼭대기층, 남자아이 둘 11살,9살)
참다 못해 경비실에 민원을 넣었지만 달라지는 게 없어 집앞에 쪽지를 남겨붙여놨습니다. (쪽지내용: 안녕하세요. 아래층입니다. 저희도 아이를 키워서 알지만 밤늦은 시간 열시 이후에 뛰는것은 자제부탁드립니다. 아래층도 생각해주세요.)
하지만 일주일 뒤에 밤에 뛰는 소리가 너무 심해 경비실에 민원을 넣으니 그러면 화내지 말고 찾아가보라는 말에 윗집에 올라갔고 집들이중이라며 평소에는 뛰지 않는다고 말하며 딱히 집들이라 어쩔 수없다는 말과 슬리퍼를 사서 신겠다는 말 뿐 집에 내려와도 뛰는 건 그대로 였으며 새벽 한시까지 소음은 계속 되었습니다.
**윗집이 이사오기전 사람들(아이 있음)에게 층간소음으로 민원을 넣은 적이 없을 정도로 예민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날 수 있는 걸음 소리에는 민원을 넣은적이 없으며 밤 10시 이후 소파에서 뛰어내리는 것같은 쿵쿵대는 소리에 천장이 흔들리고 소음이 계속된 경우에만 경비실 또는 관리실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2020년 12월 26일 밤11시 경 뛰는 소리가 너무 심해 경비실에 민원을 넣은 후 몇 분이 지나 윗층에서 인터폰을 눌러 문을 여니 열자마자 안뛰는데 민원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다짜고짜 술에 취한 남자가 쌍욕을 했습니다. (옆에 있는 여자가 말리지않으면 때릴정도의 흥분) 이사오고 5번정도 민원을 넣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아이들이 어리지않기 때문에 말로하면 알아듣고 본인들은 뛰지않는데 우리보고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며 평소에 민원 여기 저기 넣은 사람 취급을 했습니다. 또한 지금은 애들은 잔다고 했는데 잔다는 아이도 옆에 있더군요. 아버지한테 너무 심한 욕설을 하고 흥분을 해서 제가 “저기요 욕은 하면 안되죠”이러니 “뭐? 저기요?” 이러면서 저한테도 욕을 했습니다. 저 20대 후반이라 적은 나이는 아닌데 본인보다 어린사람한테 저기요라는 말에도 기분이 나쁜가보더라구요. 본인은 본인보다 더 나이많은 사람한테 욕하면서 ㅎㅎ..
적반하장 태도에 너무 화났지만 욕을하면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참았습니다.
27일로 넘어가는 밤 계속되는 욕설(씨*은 기본)에 녹음을 하려하니 옆에 여자가 “녹음한다 욕하지마” 이 말에도 욕설은 계속되어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경찰이 오고 난뒤 그 여자는 그제서야 죄송하다했지만 욕을 한 남자에게선 사과를 듣지못했고 경찰은 날이 밝으면 사과를 해라 했지만 아직도 사과하러 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경찰가고 더 큰 보복소리를 내서 옆집 사람과 들음) 사과할 사람이면 욕도 안했겠죠. 기대도 안했지만 생각할수록 화가납니다. (경찰부르면 불러달라는 말에 옆집, 윗집의 옆집 층간소음 증언) 결국 저희는 피해만 보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민원을 넣었을때 진짜 뛰지않고 억울했다면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화내면서 욕하는 모습에 얼굴만 엄청 붉혔네요. 지나가다 마주칠텐데.. 본인 아들들이 아무잘못없는데 본인있는 곳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욕을 듣거나 본인의 부모가 어린사람한테 욕을 듣는 모습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 지 느껴봐야 알겠죠. 한 집으로 인해 주위는 층간소음으로 힘들어하는데 윗집은 꼭대기층이라 층간소음을 느낄 수 없다는게 억울합니다. 모두 층간 소음은 괜찮으신가요? 있다면 어떻게 해결하나요? 좋은 이웃만나는것도 복이라더니 요즘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