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처음 그녀를 만나고 2년 연애후 클럽에서 아침까지 남자들이랑 논게 걸려서 헤어졌어요
헤어진 직후엔 그녀가 무릎도 꿇고 절대 못 헤어지겠다고 했구요
헤어진지 한달 안돼서 새로운 남자가 생겼어요
워낙에 좋아했던 사람인지라 마음이 남아 있어서 새로운남자에게 연락도하고 끝까지 구질구질하게 붙잡았어요 바닥을 보이고 끝났죠
그후 8개월이 지나 연락이 오더군요,잘지내냐고
연락 받아서 사귀지는 않았지만 식사 영화 술 잠자리까지 가지면서 2개월 가량 만났던거 같습니다
그 와중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생겨서 관계를 끝내고
이번에는 아무렇지 않게 놓아줬습니다
그 남자와 끝나고 또 연락이 오고 남자친구 또 새로 만들고 그런식으로 반복 되더라구요
그렇게 세명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이번 7월에 또 연락이 왔습니다
저도 이제 30대가 되어서 만남에 굉장히 진중해져야했고
이번엔 그녀가 저에게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음은 컸지만 과거의 일때문에 굉장히 결정하기가 힘들었어요 제가 모아둔 돈은 있었지만 휴직상태라 미래에 대한 자신이 부족하기도 했고요
그것에 그녀는 상처를 받았는지 11월에 그만만나고 싶다 하더군요
저는 알겠다하고 이번 크리스마스에 잘지내라고 문자를 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9살 연상의 남자친구래요
술에 취해서 욕을 하시면서 이제 연락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저는 만나는남자 있는지 몰랐다 알았다면 연락 안했을거라 하니 만난지는 한달 됐고 통화중에 옆에 있는 전여친에게 우리 결혼할거지?물어보고 그녀가 응이라고 대답하는걸 들려주더군요
이것에 저는 굉장히 모멸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사람에 대한 마음이 굉장히 많이 정리됐어요
여러번 반복된 일이라서 그런지 2년전 헤어졌을때만큼 힘들진 않아요
그래도 뭔가 모를 공허함이 저를 감싸네요
저와 같은 경우의 분들은 재회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저도 그녀도 처음 만난 1년의 기억들이 너무 좋았어서 그 기억들을 놓지못하다가 서로 너무 힘든관계를 지속했던거같네요
시간이 지나니 저에게도 문제가 있다는거 알게 되네요
남의 연애에는 굉장히 이성적이다가도 그문제가 자신의 것이 되면 시야가 좁아지더라구요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주절주절 써봅니다
다들 좋은분들 만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