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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술먹는여자

머리아파 |2020.12.29 00:16
조회 40,097 |추천 28
안녕하세요. 글을쓰고난후 댓글이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늘 울리는 알람에
깜짝놀라 처음부터 찬찬히 다 읽어보았어요..
뼈때리는 쓴소리..위로의 말씀..
처음에는 울컥했지만 조금은 저를 돌아보게되었어요.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어떤분 댓글 캡처본을 보는데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저는 먹는게 낙이고 행복이였어요.
아침에 눈뜨면 점심 뭐먹지 생각하고 점심 먹고나서는
저녁 뭘먹을지 생각하고.. 하루종일 먹는생각으로
하루를 보내고 그게 저녁메뉴에 따라 술이 따라왔었어요.
술도 문제이고 제인생에 뭔가 무료했던거 같기도해요.
참고로 일 안하진않고 조금만 개인 자영업을 하고있어요.
그리고 타지오기전에는 이렇게 술을 매일 마시지않았어서
타지에서의 외로움이라고 포장하고 싶었나봐요..
좋은조언들. 쓴소리 모두감사드려요.
새겨듣고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어제오늘은 술 안마셨구요.
오늘부터는 쉬고있었던 홈트라도 시작해볼까 합니다.
저희 오빠(저희신랑입니다) 이런글을 올렸다하니
아예 마시지마란게 아니고 조금 줄이라고 해서
연말에 집에서 홈파티예정이라 그날 조금 마시고
주1-2회 이런식으로 천천히 줄여가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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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고민이후로 어떻게 처음 시작해야하나..
너무 어렵네요.
항상 글읽으면서 맞춤법 띄어쓰기 지적이 많은데
조금 이해해주길 바래요.

제목그대로 제가 술마시는 여자입니다.
연애 6개월 결혼전제 6개월동거후 결혼 4년차
저는 말그대로 개차반이였어요.
3살차이였지만 저는 타지에 오래살다보니
외롭고 유전적으로 술을좋아하고 잘마시기도해서
삼겹살 회등등 음식에있어서 진심이고 반주를 좋아하는
타입이에요.
솔직히 타지오고 외롭다보니 혼자 고깃집가서
혼술까지하는 만렙까지됐어요.
여기서 제가 궁금하고
잘못된걸 깊게 반성하고 고치고싶은건데요.
저희오빠는 술을잘못해요.
그럼에도 연애땐 맞춰주고 신혼땐 크게싸웠지만
그래도 마음넓은 남자에요.
전 아침해뜰때까지먹는사람이였고
지금은 30대도됐고 체력도안되고 싫어하는거알기때문에
버릇처럼혼술을 하는데 무엇이 불만인지
매일 한병은 마셔요.
솔직히 행복해요. 근데 마셔요.
저도 잘못된거같은데 매일 무슨음식이면 소주한병
공식처럼 그렇게 되네요.
오늘 화를 내더라고요, 저희오빠가
그만좀먹으라고..
근데 저도 화를 냈어요. 전에는 많이마시고
내자신을컨트롤못했지만 지금은 안그러지않냐구
나도 아무도없는타지에서 내위안아니냐고..
제가잘못한거아는데
전지금도 이렇게생각해요.
나전이랑달라졌는데 예전이랑다른데
저한테 따끔한말이든 뭐든 좋아요.
추천수28
반대수75
베플|2020.12.30 17:32
5년간 매일 술먹던 사람입니다. 명확히 표현할수는 없지만 여러 이유의 심리적인 원인이었겠죠. 어느날 문득 이러다간 내 모습이 평생 병신일것같았아요. 그리 살고싶지는 않았고 해서 먹는 날을 슬슬 줄여나갔어요. 처음엔 2일먹고 하루쉬고 다음은 격일 다음은 2일쉬고 하루먹고. 그러다 주1회로 줄였네요. 달라진건 참아서 아니라 그냥 자연스레 되었어요. 저의 상황에서는 반주와 외로움같은 마음이 컸다고 생각됩니다. 혼자있어서 외로운것보단 누군가 같이 있음에도 외로운것이 더 그렇죠. 술을 매일 먹는모습을 옆에서 보는 사람의 눈은 점점 뭔가 한심하다거나 혐오 비슷하게 바뀌고 그러면 나는 심리적으로 더 고립되고 악순환이었던 점과 습관적인 반주는 배고픔,출출함=술먹고싶음 으로 바뀝니다. 일단 밥부터 먹고보자라는 생각도 술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것같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베플oo|2020.12.30 16:55
알콜 중독입니다. 알콜중독 검색해보시고 스스로 충격받으세요
베플HBD|2020.12.30 17:45
알콜 중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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