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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담임선생님 때문에 정신병자됨...

ㅇㅇ |2020.12.30 12:54
조회 439 |추천 2
후.. 익명으로 남깁니다
선생님 저 고2때 저희학교 첫부임 하셨죠 국어교사선생님이셨고 그땐 저 참 선생님 좋아했는데 발표도 열심히 하구요 선생님도 저 예뻐해주셨잖아요고3때 됐을때 선생님이 담임선생님 이라는걸 듣는 순간 전 너무 기뻤습니다교실로 들어오시더니 저 교무실로 부르시길래 따라갔어요전교에서 7등이라... 반에선 1등이고..이 성적 유지해 하시길래 네 알겠습니다 하고 인사드리고 나왔죠
전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 성적이 조금 떨어지자 절 다시 교무실로 부르셨죠갔더니 너 쉬는시간에도 친구들이랑 놀지도 말고 말하지도말고 공부만해 이러시길래그건 싫습니다... 하고 말한게 그렇게 큰 잘못이었나요반항을 하네? 이러시더니 교실 뒤 쓰레기통 옆에 앉아서 무릎꿇고 손들어서 책상 들고있어 2시간동안 이러시길래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팔이 너무 아프고 무릎은 무감각 해졌습니다.. 2시간이 왜 이렇게 긴지 고개 숙이고 울고만 있었어요2시간 지나니까 선생님 오시더니 독하네.. 잘못했다고 빌줄 알았더니 넌 이제부터 우리반에 없는거야 라고 하고 가시길래 이게 무슨 소리지? 했습니다
다음날부터 출석 부르실때 제 이름은 안부시더군요수업시간에도 질문하시면 발표할려고 손들고 선생님 저 알아요 손 들었는데우리반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네? 이러셨죠
청소시간에도 청소구역 다해서 검사받으려고 선생님 눈엔 전 안보이셨죠.. 투명인간이었나봐요 전...그때부터 저는 점점.. 소심해지고 친구들도 멀어지고 왕따당했죠... 솔직히 전따 수준이었어요 다른반애들도 저만 보면 욕하길래... 선생님도 저 그렇게 무시하시니다른애들도 제가 하찮게 보였겟죠..

선생님만 보면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미칠것 처럼 두근거리고 손이떨리기 시작했습니다뭐야 왜이러지.. 하다가 헉헉대다 교실에서 쓰러졋어요정신이 들어서 깨보니 병원이었고 전 의자에 누워서 벌벌 떨고있었죠 전 헉헉대는데저멀리 앉아서 잡지읽으시면서 웃으시는 모습이...아직도...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여기저기 병원다니면서 옷다벗고 온갖 검사 받을땐 너무 수치스러웠고결국 과호흡증후군이라는 판정 받고..
그래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제 꿈은 좋은 선생님이 되는거니까요그런데 교사추천서 써달라고 찾아갔을때 안써주시더군요..다른 친했던 선생님들한테도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안써주시더군요

아직도 가끔씩 그 기억만 떠오르면 발작일어나서 병원 실려가곤해요
그땐 정신병원치료 못받았지만 ..의료기록이 남는다고 엄마가 못받게해서요그뒤로 점점 더 심해져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환청에시달려.. 정신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선생님 결혼하신다는 소식듣고친구들이 찾아가서 물이라도 얼굴에 끼얹고 오자고 하길래 고민하다 갔습니다..손에 물컵들고 뿌리려는데남의 결혼식에 민폐끼치고 싶지않아 참고 행복하게사시라고 인사만 드리고 나왔네요용기가 없어서겠죠
하.. 사실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요다른 학생들한텐 나한테 한것처럼 하지마 너 같은건 선생님도 아냐
이 말이 하고 싶었음 ㅜㅜ __ 내가 뭘 잘못한겨...슈벌...
빡쳐서.. 익명으로 글써요.. 죄송합니다 우중충한글...ㅜ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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