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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책

힘내요당신 |2020.12.30 14:35
조회 166 |추천 2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는 건 
언제나 두근거리는 일입니다. 

모든 처음들 처럼 
당신도 조금은 설레고 
또 조금은 깊은 숨을 쉬게 되겠지요. 

한 해를 보내고, 또 한해를 맞는 일은 
책을 열고 닫는 것 하고도 
비슷하겠다 싶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때의 
얕은 탄식이나 엷은 미소 
새로 펼친 책의 서문이나 
첫 문장을 마주할 때의 
기대와 설렘 같은 것 말입니다. 

그것도 거창하다면 하나의 장을 마치고 
다음 장을 쓰는 일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연말이나 새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오늘 다음에 오는 '내일'
평범한 날들의 어느 하루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새로운 시간의 이정표 덕분에
우리는 격려와 감사, 그리고 축복의 말을 
나눌 수 있겠지요.

새해에는 당신에게 근사한 이야기가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시적인 순간들을 더 많이 
경험하길 빌어봅니다. 

훗날, 당신이라는 책을 들춰볼 때 
밑줄 그을 수 있는 날들이 많은, 
그런 한해 였으면 합니다. 


글.  허은실 -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출처 : 감성어플 "힘내요 당신" https://_/3rNT3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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