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였기에 서툰점도 많았던 전남친이지만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었어요
함께 있으면 너무 즐거웠고 이런게 행복이구나 깨닫게 해준사람이였어요
그런데 사람이 점점 변하더라고요
저보다 중요한게 많아지고
어딜가던 무얼하던 남겨놓던 연락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줄어들었어요
변함을 눈치챘을때 죽을만큼 아팠어요
매일 새벽에 깨서 헛구역질하고 머리 뜯고 발기질하고
제가보기에도 정신 나간것처럼..
너무 힘들었어요 영원할거라고 믿었으니까
그만큼 서로를 너무 사랑했으니까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 애교도 더 많이 떨어보고
울면서 왜이렇게변했냐고 전화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럴수록 제가 질렸나봐요
그렇게 놔줬어요 제 첫사랑을
너무 힘들어서 더는 저를 사랑하지 않는게 너무나 눈에 보여서
헤어지고 나니 오히려 덜 힘들고 좋았어요 한 3주쯤은..
근데 새여자가 생겼더라고요
저랑 헤어진지 3주만에..
헤어지면 끝이고 맘 없으면 바로 사귈수 있다는거 이해해요 화는 나지만
근데 저와 사귈땐 사정을 해도 자긴 원래 댓글 안단다며 연락조차 점점 뜸해지던 사람이
후반엔 카톡 프로필 내리자고 했던 사람이
지금은 페북에 서로 태그하고 카톡엔 여친 사진만 계속 올리네요
항상 저에게 왜 너만 태그하고 남친은 항상 답이 없내고 물었던 친구들이
이제는 페북만 보면 제 전남친의 알콩달콩한 모습만 보인다고 전해주는걸 들으면서
진짜 힘들더라고요 사람 자존감이 그렇게 낮아지더라고요
대체 그 사람에게 난 뭐였던거지
내가 매력이 없었나
내가 부끄러웠나
정말 난 그사람에게 그거밖에 안됐던 사람인가
그냥 제 자신이 매력도 없어보이고
앞으로 누군가 저를 좋아해줄지도 모르겠고
연애를 한다해도 결국엔 똑같이 떠날거같아서 새 연애를 할 자신도 없어요
저는 이렇게 아픈데 정작 전남친은 아팠던적 없이 행복하게 살고있는게 너무 비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