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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쓰니가 써보는 얼굴 잘난 왕실인물 모음글1(영국-1)

ㅇㅇ |2021.01.01 01:43
조회 2,332 |추천 7
안녕 어린 시절부터 내가 사람의 외관에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는걸 알았던 얼빠임. 역사 공부를 하다가 왕족이나 귀족들의 (미화가 심한) 초상화를 보고 미친듯이 짤을 주웠는데 이 얼빠질을 나 혼자만 하기 외로워서 좀 같이 해달라고ㅎ 쓰는 글이야! 재미로 봐줘(페북 퍼가면 죽어)~
☆☆☆☆☆
첫 타자! 왕권신수 사상을 고수하면서 전제적인 통치 방식을 고수하는 바람에 의회와 갈등이 생겼고, 그와 의회 사이의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어 국가 분열의 내전 상황을 초래했다. 결국 찰스 1세는 1649년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의 그 찰스 1세. 서양사 공부할 때 영국의 명예 혁명 얘기 들은 사람들 있어? 그 명예 혁명 때 축출된 왕이 찰스 1세의 삼남 제임스 2세(겸 7세임). 처형당한 아빠와 달리 본인은 죽지 않고 꽤 명예롭게 물러나서 명예 혁명이라는 이름이 붙음. 명예 혁명 때는 누가 죽지 않아서 피를 흘리지 않은 혁명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어. 제임스 2세겸 7세인 이유는 나중에 풀게 되면 풀어야지(페북 퍼가면 죽어)
암튼 찰스 1세 초상화.





머리가 벗겨진 것 같지만 그래도 이목구비 위주로 보면 나름 잘생김. 너무 내 기준인가.....? 48세에 죽었으니까 이 초상화도 40대에 그려진거라고 생각하면 음..음...음...(페북 퍼가면 죽어)
찰스 1세 아들 찰스 2세!



왕정복고를 이룬 사람이야. 콧수염이 잘 어울리는 잘생긴 아저씨! 근데 이 사람은 자기 얼굴도 잘났지만 자기 애인들 얼굴도 잘났음. ㅇㅇ이 사람 얼굴은 잘났지만 그만큼 여자도 많았음. (페북 퍼가면 죽어)이 사람이 뒀던 정부(로얄 미스트리스)들 얘기는 나중에 따로 글 써야지



메리 2세. 아빠가 제임스 2세임. 아빠랑 큰 삼촌 할머니할아버지 닮은 듯. (페북 퍼가면 죽어)
특히 큰삼촌 얼굴을 거의 빼다 박은 느낌.



앤 여왕. 위에 있는 메리 2세 동생. 올리비아 콜먼/엠마 스톤 나왔던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서 올리비아 콜먼이 앤 여왕 연기했음. (페북 퍼가면 죽어) 젊었을 때 심한 비만이었다는데 초상화를 살 찌기 전에 그린건지 미화를 시킨건지 아니면 그 시대 비만의 기준이 우리랑 달랐던 건지....암튼 앤도 메리 2세처럼 큰 삼촌이랑 아빠 닮음. 근데 언니랑 비교하면 앤은 큰 삼촌보다는 아빠에 좀 더 가까운 얼굴ㅇㅇ

자 시계를 엄청 돌려서 1800년대로 감. 자 하노버 왕조 간다 쓰니가 하노버 왕조하면 떠올리는 사람은 빅토리아임!



빅토리아? 빅토리아 여왕을 말하는 건가 하는데 어 그 빅토리아 여왕 맞음 남편 죽고 까만 옷 입고 다녔다는(까만 옷만 입은건 아니라는 얘기도 있음 이게 말이 갈림.). (페북 퍼가면 죽어) 이분이 본인 얼굴도 잘났는데ㅋㅋㅋ지옥에서 온 얼빠라서 진짜 잘생긴 사람이랑 결혼함.





(여왕님 눈 크고 코 높은 사람이 취향이었나봄)
이 잘생긴 사람이 작센-코부르크 고타(일단 독일 일부 지역이랑 벨기에를 다스리던 왕실가문으로 하자 복잡하니까)잘생기고 인성도 바르고 진지하고 자상하고 똑똑한 사람이었다고 함(다 가졌다 좋겠다 빅토리아) 인내심도 뛰어나서 성격이 빡세고 기분이 자주 바뀌는 빅토리아 여왕이 빡치면 화를 가라 앉히고 이성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렸다고 함. 앨버트의 유년기는 시궁창이었음. (페북 퍼가면 죽어) 아빠가 에른스트 1세였는데 인성 쓰레기에 바람둥이라 부인두고 애인을 많이 만들었고 부인 루이제도 애인을 많이 만듦(…). 결국 자식 둘이 있는데도 이혼을 했는데, 유럽에서 자식이 있는데도 이혼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의 비웃음을 샀었음. 암튼 그렇게 이혼하고 나중에 루이제가 프랑스에서 객사를 함. 그런데 엄마가 객사를 했는데도 앨버트랑 앨버트 형인 에른스트 2세는 엄마의 마지막을 못 지켰다 왜냐하면 쓰레기같은 아빠 에른스트 1세가 막았기 때문에^^ 그런데 신기한건 똑같이 시궁창 같은 유년기를 보낸 형제였지만 형 에른스트 2세는 보고 배운게 아빠라서 자기도 바람피고 살았지만 앨버트는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저런 아빠 남편은 하지 말아야지!’라는 다짐을 하고 이상적인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었다. 로판 설정이었으면 과하다고 욕 먹었음. 역시 역사는 최고의 소설이다(이거 맞나)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게 아님. (페북 퍼가면 죽어) 그렇게 잘 큰 앨버트 공자는 자기 사촌(앨버트의 아빠가 빅토리아의 엄마랑 남매임) 빅토리아랑 결혼해서 금슬좋게 살면서 아이를 짱 많이 낳음 애를 아홉을 낳음(얘네가 각 나라 통치가문이랑 결혼으로 맥을 맺고 어쩌고 해서 전 유럽 통치가문이 한다리 건너면 다 친척인 관계가 됐다. 그래서 빅토리아 여왕의 별명이 유럽의 할머니)

다음 순서는 빅토리아와 앨버트가 그렇게 낳은 장남 에드워드 7세!!!의 아내!!!!인 알렉산드라 왕비임.



사이가 나빴던 남편 에드워드 7세와 함께



리즈시절 초상화



나이 들어서 자기 사진에 보정을 자주 입혔다고는 하는데 그거 감안해도 역시 젊은 시절에 한미모 했던 사람다움.
알렉산드라는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안 9세의 딸이었음. 한마디로 덴마크의 공주였는데 어릴 때 안데르센(우리가 아는 그 분 맞음)이 집에 찾아와서 동화책 읽어줬었다고 함ㅋㅋㅋㅋ 안데르센한테 안데르센 동화이야기 들으면 기분이 어땠을까?(페북 퍼가면 죽어) 암튼 이 덴마크의 알렉산드라는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다정해서 친정에 있을 때도 평이 좋았다고 함. 그런 알렉산드라를 시어머니 빅토리아 여왕은 처음에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음. 아들 신붓감 고를 때도 다른 후보들 다 제외하니까 알렉산드라만 남아서 고른거였고, 아들이랑 며느리 결혼할 때 하필 남편 앨버트 공자가 죽어서 빅토리아 성격이 더……심지어 에드워드 7세(당시 앨버트 왕세자)와 알렉산드라가 낳은 첫 아들이름도 남편 기린다고 빅토리아가 마음대로 남편 이름 따서 ‘앨버트 빅터’로 지어버림ㅋㅋㅋㅋㅋ거기다 부부 사이도 신혼 초 빼면 아주 나빴음…둘이 성격도 달라서 맞지 않았고…이래저래 응..결국 이런 소원한 부부관계는 나중에 알렉산드라 왕비가 자녀들에게 집착이 심해졌다고 함(ㅠ) 하지만 궁정과 영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평이 좋았음. 예쁘고 다정했으니까! 이런 알렉산드라의 예쁜 얼굴은 부모님한테 받은거임. (페북 퍼가면 죽어) 부모님끼리도 둘이 묘하게 닮았는데 그 둘이 섞여서 나옴ㅋㅋㅋㅋ그래서 그런지 알렉산드라는 자기랑 닮은 동생이 셋이나 있음. 하나는 그리스의 왕인 요르요스 1세고 또 한명은 러시아의 황후인 다그마르(마리아 황후)임, 나머지 한명은 막내 여동생이자 하노버 왕국으로 시집가서 게오르크 5세의 왕비가 됨. (페북 퍼가면 죽어) 러시아 황후랑 하노버 왕비는 시집 갔으니까 그렇다 치고 덴마크 왕자는 왜 갑자기 그리스 왕이 되었는가는 나중에 따로 글을 쓸 생각임 아무튼 이 넷이 각자 유럽에서 한자리 해먹으면서 크리스티안 9세는 유럽의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음ㅋㅋㅋㅋ
그런데 이 알렉산드라 왕비가 낳은 장남 앨버트 빅터가 어느날 독감에 걸려서 죽었음. 그래서 차남임 조지 5세가 왕세자 자리에 오르고 왕위를 이어받는데….엄마랑 똑같이 생김.
그래서!!



따란 잘생김~~~(얼빡에서도 굴욕이 없으시다)!!!
알렉산드라 왕비 유전자가 강한 편이었나봄(하지만 이 유전자는 훗날 영국 왕실로 시집온 어떤 여인에게 몇대째 밀리게 되는데….! 이건 다음에)(페북 퍼가면 죽어)

아 마저 얘기를 풀고 싶은데 사진을 12개밖에 못 올리고 무엇보다 너무 힘들다ㅜㅜ
덴마크의 알렉산드라랑 똑같이 생긴 조지 5세 세대부터는 다음 글로 이어 써야겠다 읽어줘서 고맙고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리고 페북 인스타 불펌하면 올해 새해도 아주 시궁창으로 살게 될 것.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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