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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합격생이 알려 주는 고등학교 팁‼️

ㅇㅇ |2021.01.02 01:58
조회 10,682 |추천 24

(인증 밑에 있음)

우선 나는 !!평범한 일반고!! 출신이라 과고/외고/자사고 등등 친구들한테는 별 도움이 안 될 수 있어.. 그리고 우리 밑 학년부터 또 입시가 이러쿵저러쿵 바뀐 걸로 아니까 그냥 참고만! 해줘ㅎㅎ

난 위에서 말했듯이 평범한 일반고에서 이번에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붙었고(고려대 중복지원, 서강대랑 서울대는 떨어짐 ㅜㅜ) 총 내신은 1.2(고대 반영비율로는 1.3, 국영수사 1.09, 국영수사과 1.15)였어! 3년 내내 전교 1등 유지했고 수능은 전과목에서 6개 틀렸엉

(공부법)
사실 공부법이라고 할 만한 게 별로 없긴 함... 난 진짜 겁나 재수없게 들리겠지만 죽기살기로 공부하는 타입은 아니었어 할 때 하고 놀 때 노는 부류였음 딱 할 때 빡 집중해서 하는 편? 엄청 게으르고 노는 거 좋아하고 그래서..ㅋㅋㅋ 그래도 일단 몇 자 적어 볼게!

1. 국어
나는 언어 쪽에 좀 강해서 국/영에서는 크게 골머리를 안 앓았는데 비문학이 내 발목을 종종 잡았어.. 특히 문과 친구들중에 이런 애들 많을 텐데 과학/기술 지문은 진짜 헬.... 근데 진짜 기출 많이 풀어보는 게 제일인 것 같아 무슨 과목이든ㅇㅇ 평가원 기출 비문학 지문은 진짜 변태스럽게 잘 쓴 지문이거든 논리적으로 완벽함 교육청보다 문제 질이 훨씬 좋아. 그래서 많이들 헷갈리는 게 평가원에서는 당연히 우리의 모자란 지식 수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문을 완벽히 '이해'하는 수준까지는 바라지도 않음 뭔 그레고리력,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 어쩌고 이런 걸 어케 그 짧은 시간 안에 완벽히 숙지하겠어? 물론 이해는 해야지.. 그래야 보기 문제 풀긴 함 근데 막 그 내용 전부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거기 집착하느라고 '분석'을 안 하면 안 됨ㅇㅇ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개념을 착착착 도식화해서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한데 이건 진짜 문제 많이 풀어보라고밖엔 말 못 하겠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문제집은 PIRAM 비문학편? 이게 오르비 문제집인 걸로 아는데 해설도 구어체로 돼 있고 해서 좀 친근한 느낌이고 비문학 연습하기 좋게 돼 있어! 해설이 잘 돼 있어서 비문학 지문 풀면서 어? 왜 답이 이거야? 싶은 적 많았던 친구들한테는 꽤 도움될 것 같아 그리고 심화 문제집은 나는 리미티드라고 박광일이 쓴 문제집인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리트같은 시험이나 수능기출 문제중에 고난도 문제 묶어둔 건데 진짜 핵 어려우니까... 굳이 안 풀어도 됨.... 나도 풀다 관뒀어ㅋㅋㅋㅋㅋㅋ

문학은 고1땐 매3문 풀었고 솔직히 학원에서 주는 자료 그냥 받아먹음(기출 자료) 근데 문학은 진짜 수특에 목숨걸고 수특 작품들 분석 잘 해두면 좋아 난 수특+수특 사용설명서+그 외 문제집들에서 그 작품 관련 자료들+수완 고3때 이렇게만 했는데 수능 문학은 다 맞았어!

문법은... 나도 안해서 할 말이 없다 난 걍 학교 수업 때 배운 걸로 몸통박치기함 화이팅해 댓글로 애들이 문법 공부법 알려줄거야...

2. 수학
수학... 애증의 수학.... 나 고 2때까지는 수학 개못해서 진짜 내신만 겨우겨우 멱살잡고 끌고 가고 모고는 3-5까지도 내려갔거든? 근데 고2때 심각성을 깨달아서 고2에서 고3 넘어가는 겨울방학에 진짜 더 미루면 ㅈ되겠다 싶어서 수학을 죽어라 함ㅇㅇ 하루에 9-10시간정도 꾸준히 공부했는데 그 중에 최소 다섯 시간은 수학 한 것 같아 이때도 기출 풀었고 난 자이스토리+인강+개념 모자란 건 수학의 바이블 사용했어! 개인적으로는 자이스토리가 딱 적당한 것 같음 마플도 좋긴 하더라 근데 난 자이스토리 써서 마플은 어떤지 정확히는 모르겠어 마플이 좀 더 다양한 유형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는 것 같음 아마도

어쨌든 결론적으로 고3 올라와서는 모고에서 수학 1 아닌 적 한번도 없었고 수능 때도 92점 받았어! 고 2때까지도 60-70점대였던 거 생각하면 기적이지 ㄹㅇ... 근데 그때 기출 돌리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내신이랑은 좀 다르다는 거..? 물론 학바학이긴 함 ㅇㅇ 내가 느끼기론 그랬어 기출 문제는 확실히 그 유형에 적응하면 개념이 완전하다는 전제 하에 되게 매끄럽게 풀리는 느낌? 물론 킬러는 엄청 복잡하긴 하지만 그것도 더러운 몇 문제 빼곤 매끄럽게 짜여진 느낌이랄까 하여튼 수학도 푸는 법을 익히는 게 중요한듯 수학은 개념 다 했다 싶으면 ㄹㅇ 문제 많이 풀어... 난 고 2때까지는 기출문제집 ㄹㅇ 손도 안 댔는데 이게 내가 모고 성적 안 나온 원인이었던 것 같아 그때까지는 4점짜리 문제들 풀다가 중간에 어? 하고 막혔거든 맨날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모르겠음....

한 마디 더 덧붙이고 싶은 건 개념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거... 내가 3-5등급 오락가락 시절에 4점짜리 문제 막히니까 내가 개념이 부족하구나 싶어서 들었던 개념 또 듣고 또 듣고 했는데 개념이 모자란 게 아니라 걍 그 유형에 익숙하지 못한 거였음... 수학 기출도 알고 보면 유형 반복인데 그걸 몰랐던 거지 그니까 너가 개념 안다 싶으면 문제를 많이 푸는 걸 추천할게 그리고 어렵다고 중간에 안 푸는 버릇 고쳐야됨 이것도 내가 4점짜리 못 풀었던 이유 중에 하나야 풀다가 좀 아니다 싶으면 걍 관두고 넘어갔는데 그런 문제들 좀 지나서 풀어보면 풀리는 경우 은근 많음! 모의고사 볼 때도 마찬가지로ㅇㅇ

인강 쌤 추천하자면 나는 이투스 이주영 쌤, 메가스터디 김성은 쌤(확통 특히!!! 이쌤 확통의 신임 진짜 대박이야 이렇게 쉽게 가르칠 수가 없음), 이투스 이미지 쌤 추천할겡 이주영 쌤은 약간 팁? 같은거 많이 알려주시고 이미지 쌤은 되게 세밀하게 설명 잘 해주심! 세 분 다 되게 재밌엉

3. 영어
솔직히 제일 할 말 없는 과목인게... 난 엄마가 어릴 때부터 영어를 꾸준히 시키셔서 영어에 익숙하다고 해야 되나..? 영어가 제일 쉬웠음 큐ㅠㅠㅠ 그래서 간단하게만 얘기할게! 일단 단어가 진짜진짜진짜진짜 중요해 단어 모르면 걍 독해 못하니까 당연하겠지? 난 능률보카 어원편 5번정도 돌리고 나니까 확실히 도움 많이 됐음! 이게 어원별로 정리해 둬서 처음 보는 단어 분석할 때도 도움 많이 돼 난이도가 엄청 어렵지도 않고!

그리고 기출 많이 풀고 영어는 개인적으로는 심화 문제집 풀어보는 게 좋은듯 시간 재면서! 기출은 당연한 거고... 난 최근 7__치는 다 풀어본 것 같아

4. 사탐
난 문과라 과탐은 얘기할 수 없으니.. 사탐만 얘기할게 참고로 난 쌍윤러였고 생윤 만점, 윤사 45점 나옴 얘들아.. 나도 윤리 정말 좋아서 쌍윤 한 거긴 한데 윤사는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하룜..ㅎ 나도 윤사 재밌긴 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새로운 게 튀어나와서.... 다른 과목들은 학교 수업으로만 들어봐서 잘 모르겠다 난 이지영쌤 강의 들었고 수능 한 달 전부터 빡공했어! 개념은 들어 두긴 했는데 그때부터 기출 풀기 시작함ㅋㅋㅋㅋ이래서 내가 어려웠던 걸지도 몰라 사탐은 자기랑 잘 맞고 성적 잘 나오는 거 하는 게 답이긴 함 쌍윤도 사실 그렇게 나쁘진 않긴 해 그리고 나는 다른 과목들이 좀 충실하게 준비가 돼 있어서 수능 한 달 전부터 사탐에 올인할 수 있었던 거라(한국사도 이때부터 함) 웬만하면 걍 미리미리 해둬...

5. 한국사
난 그... 이투스 설쌤 강의 듣고 1등급 나오긴 했는데....... 주변 보니까 권용기쌤? 많이 듣더라 벼락치기로 근데 한국사 수능은 ㄹㅇ 벼락치기해도 웬만하면 1등급 나오긴 해 그니까 너무 목숨걸진 마셈 근데 내신은 목숨 걸어... 한국사 덕후들 많고 내신 문제는 좀 세세하게 물어볼 때도 많으니깐

(학교생활-학종 팁)
1. 하는 활동 그때그때 메모장 같은 데 적어두기! 난 고1때부터 동아리/세특/봉사 등등 다 뭘 했는지 자세하게 적어뒀는데 도움 진짜 많이 됐어 왜냐면 나중에 생기부 보잖아? 어쩌고 활동을 했다는데 그 활동이 뭔지 기억이 안 나.... 할 때는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3학년 돼서 자소서 쓰려고 하면 ㄹㅇ 기억 안나고 면접에서 물어볼까봐 개쫄림 그니까 뭐 했는지 적어두기!

2. 독서: 너무 어려운 책 많이 XXXX 진로 관련된 깊이 있는 책으로만 올릴 필요 없고 소설같은 것도 많이 넣어 가벼운 에세이나 시집도ㅇㅇ 대신 다 읽은 거 넣어야 됨!!! 나중에 면접 때 되면 내용 정리해야 되는데 책이 너무 많거나 안 읽은 거 많으면 멘붕옴 너무 어려운 책 많아도 힘들고 거기서 발목 잡힐 수도 있으니까 너가 진심으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들 올려

3. 봉사: 잔잔바리로 많이 X 길고 꾸준히 한 곳에서, 진로와 연관되면 더 좋음 근데 굳이 연관될 필욘 없음 나도 걍 연관 없는 봉사 했어

4. 자율동아리: 이거 내가 알기론 우리 밑 학년부터 자율동아리 이름만? 들어간다고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나중에 자소서에 쓸 수 있으니까 학종 생각하는 친구들은 진로나 전공이랑 연관 있는 걸로 들어가면 좋음!

5. 대신 자율동아리나 그냥 동아리 둘 다 꼭 진로랑 연관 있을 필요는 없고 하나쯤은 하고 싶은 거 해도 돼 우리는 자율동아리 두 개까지 들어갈 수 있었는데 나 같은 경우엔 자율동아리 두 개 진로랑 관련 있는 거 하고 그냥 동아리로는 음악 관련 2년동안 함!

6. 반장/부반장: 하면 좋음! 나중에 자소서 3번에 쓸 때 반에서 일어나는 일 대충 아무거나 잡고 반장의 면모를 드러낼 수 있게 잘 엮어서 지어내면 됨 나도 솔직히 별 일 아닌 일 가져다가 구라쳤어....ㅎ 그리고 리더쉽 보여주기에도 좋고 하여튼 하면 플러스임 없다고 해서 너무 절망하지는 말고 반장/부반장 못했으면 동아리 부장이나 과목 부장같은거라도 많이 하셈! 이런 거 하나도 없으면 학종 쓸 때 좀 아쉽긴 해

7. 진로희망사항: 나 같은 경우엔 1학년때 희망 진로 분야 쓰고 2, 3학년 때 직업명 적었어! 일관성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중간에 바뀌어도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타당하고 생기부에서 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보인다면ㅇㅇ 나중에 성적대 맞춰서 대충 낮춰 쓰면 좀 문제가 될 수도 있긴 하지만...

(그 외)

사실 거의 이게 다야..ㅎㅎ 별 거 없지? 나도 고딩 때 입학하면서 겁나 쫄아서 입학했는데 3년 꽤 후딱 지나가더라 물론 중간중간 진짜 힘들기도 했고 특히 난 고3때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버스 타고 집 가면서 울고 막 그랬는데 대학 붙으니까 싹 치유됨ㅋㅋㅋㅋㅋ 진짜 힘든 일 많겠지만 생각보다 재밌어 고딩 생활! 난 야자 진짜 재밌게 했는데 올해도 야자 없으려나ㅜㅜ 석식 먹고 간식 사러 가고 이런 게 진짜 재밌는데 가끔 야자 째고 한강 가거나 그러고.. 어쨌든 이런저런 추억 많이 쌓을 수 있고 친구들이랑 동지애도 꽤 많이 쌓여! 다들 꼭 좋은 대학 가면 좋겠다 화이팅!

추천수2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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