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조언을 듣고싶기도 하고 하소연을 하고 싶은데 어디에 적어야할지 몰라서요..
제 주변 모든 사람들이 이 친구를 알정도로 친하게 지냈어요.
근데 얘가 몇년 전에 본인이 기업의 딸이라고 했어요. 파티에도 가고 경영 수업도 받고 회사일도 한대요
평소에 친구보다 제가 결제를 하는편이고 돈을 많이 쓰는 거 같진 않지만 그냥 걔가 어떤 사람이든 상관 없으니 말하는 대로 믿었습니다.
대기업의 자식이든 길바닥에 살든 상관없으니까요.
그리고 작년에는 자기 친구가 사방신이래요 자기는 사신이고 전생을 기억하고 이런거때문에 고민이라고.. 엄청 자세하게 말하기도하고 그 친구라는 애랑 제가 페메도 하던 사이고 그런 얘기로도 패메를해서 .....믿었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거 알고 증거도 없는 거 알지만 믿었어요.
여기까진 이해안가도 손해볼 거 없으니 그냥 이유 없이 믿었습니다. 의심해서 뭐 하겠어요.
근데 얘의 지인이라고 소개 시켜준 남자가 있습니다. 이 사람도 돈이 많고 잘생겼대요. 이 사람의 사진 동영상이라고 받은것도 꽤 있고 연락을 몇년 저랑 했습니다. 번호도 안알려주고 자세한 거 아는 거 없지만 친구의 지인이니, 친한사이라니, 믿었어요.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사람이지만 상담도 자주 해주는 그 사람이 가짜일 수 있다는 건 생각을 하지도 않았아요. 만난 적도 전화한적도 없지만 서로 호감이 있는 그런 대화도 했고 몇달 뒤에 만나기로도 했는데..
얼마 전에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봤는데 틱톡을 하는 사람이더라고요..? 그것도 한국인도 아니고........
진짜 이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저와 몇년을 연락한 이 사람이 거짓일까요..?
그렇다면 전 누구랑 연락을 한걸까요 제 친구는 대체 저한테 뭘 바라고 이런 말들과 이런 사람들을 소개시켜준걸까요
모든게 가짜였다면 말하면서 저의 반응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제가 연애상담을 할 때 무슨 기분으로 열심히 해준걸까요....대체 뭐 때문일까요..
모든걸 추궁없이 의심없이 너무 순종적으로 받아들인 제가 너무 한심해요 그 틱톡 영상을 보내니까 잠수를 탔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앞으로 누굴 믿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