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는 편하게 할게 양해부탁해!
난 이제 20살 된 여자고 4살 연상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어.
사귄지는 1년 하고도 조금 더 됐고 주변사람들이나 부모님도 다 알고 있어서 원조교제니 어쨌니 하는 충고는 사양할게.
내 고민은 스킨십인데ㅜㅜㅜ 사귀는 사이에서는 스킨십이 자주 있을 수 밖에 없잖아. 가벼운 스킨십이든 아니든 간에.
뭐 대부분의 커플들이 그렇듯이 손 잡는 것 부터 차근차근 스킨십이 짙어지는 거잖아 그러다 관계도 하는데..
나는 관계를 가지기가 너무 무섭거든..? 일단 콘돔 자체도 100%피임이 아니라는 점. 그럼에도 내 남자친구는 룸카페에서 노콘으로 하려고 했었어. 나는 성인이 되기 전까진 절대 할 생각이 없다고 거절했거든?? 핑계도 맞지만 진심도 맞았어.
스킨십을 하다가 분위기가 그렇게 되면서 하고싶다고 막 조르는데 아까 말했듯이 성인 되기 전엔 안하겠다고도고 했고 콘돔 없으면 더더욱 안 한다고 딱 잘라 거절했는데 돌아오던 말은 '쿠퍼액으로 어차피 임신 안 된다' 였어. 그래서 관계는 안 가졌는데 서운해하고 삐진 티를 좀 내더라고..
또 어떨 때는 밖에서ㅜㅜㅜㅜ 특히 아우터를 걸쳤을 때 몸을 만지는데, 백 번 양보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안 끼치고(안보이니까) 코로나로 위험한 상황에서 마스크 내리고 뽀뽀 해대는 것보다야 낫다고 생각해서 그냥 놔뒀었는데 그게 내 잘못이었나봐.. 자각을 못 하고 있었는데, 가끔 옷 안으로 손 넣어 만질 때에 거의 손을 안 씻었다는 거... 가슴이야 크게 피해가 없다하지만 아래는 그렇지 않잖아.. 진짜 질염으로 엄청나게 고생했었거든. 그래서 한 번 말했었어 질염으로 고생 중이니 조심해주고 그렇게 안 해줬으면 좋겠다. 그랬더니 다음부터는 손 씻고 하겠대. 하...
만났을 때 둘만 있을 수 있는 상황이면 마주보고 안아주다가 남자친구 손은 십중팔구 내 가슴에 가 있고(옷위), 내가 성인 되기 전까진 안 하겠다며 거절했댔잖아. 근데 지금 정말로 성인이 되어버려서 남자친구가 나한테 성인 된 거 축하한다며 해주는 말도 왠지 좋게만은 안 들렸어ㅜㅜㅠㅜ
또 내가 대학을 가면서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 뭐.. 남자친구를 초대할 수는 있겠지만 재울 생각은 안 했거든..? 집이 좁기도 하고 위험하잖아. 근데 남자친구는 '내 자취방에 놀러와서 놀다가 어쩔 수 없이 늦게까지 놀아서 자고 가야겠다' 이런 말을 해서 더더욱 불안해....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 여기까지가 내 상황이고 그래서 궁금한 건
1. 앞으로 남자친구가 더더욱 성적 어필을 해올 수도 있는데 어떤 식으로 해야 더 좋은 효과가 날 수 있는지!
2. 그리고 본인은 원하는데 본인의 애인이 관계를 원하지 않으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해.
외에도 조언 많이 필요해ㅜㅜㅜㅜ 장난성 댓/비방 말고 진심어린 조언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