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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전공.. 해도 될까요..??

쓰니 |2021.01.05 20:12
조회 409 |추천 1

저는 2021년 기준 14살 되는 학생입니다!
제목처럼 제가 바이올린 전공을 할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방과후로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했고 바이올린이 너무 좋고 바이올린을 평생 연주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래희망을 적으라 하면 항상 '바이올리니스트' 라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내가 방과후로 일주일에 한 번 하는걸로 내가 전공을 하고, 바이올린을 평생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혼자 울기도 하고 혼자 속끓다가 용기내어 엄마께 바이올린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원래 그냥 하라는대로 잘 자란편이라 부탁을 드린적이 거의 없습니다.)
엄마도 좀 놀라시면서 개인레슨을 알아봐주셨고 4학년 때부터 바이올린 레슨을 전문적으로 받았습니다.
레슨쌤께서는 재능이 있다고 하셨고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 전공을 할지 말지 확신이 들꺼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1년 반 조금 넘게 레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가 터지면서 레슨이 끊겼고 저는 당장 강제 바이올린 독학생이 되었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바이올린을 하면서 단 한 번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레슨이 끊기니 솔직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시 레슨을 받을 수도 없는게 저희 엄마가 병원에서 일하셔서 이런 문제에 민감하신 편이라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거나 잠잠해지기 전까진 레슨이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어릴 때부터 이모네집에서 자라서 거의 이모가 저희 엄마나 다름 없으신데 이모 반대가 레슨 시작할 때부터 어마무시 했습니다. 대판 울고 겨우 레슨 시작했는데.. 이모와 사촌언니와 오빠는 "이제 중학생 되면 바이올린 어차피 때려칠거였는데 잘됐네 뭐~" 이러는데 솔직히 이런 말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으니 '그냥 공부 열심히 해서 음악교육과 같은데 가면 악기를 아예 놓치지 않아도 될텐데..'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 정말 악기 놓치면 후회할 것 같습니다.. 바이올린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어요.. 바이올린 전공을 한다면 이게 제 인생 최고의 일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체능 전공하시는 분들, 주변 반대 겪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글 쓰다가 눈물 참느라 혼났네요..ㅎㅎ 현재 진도는 스즈키 6권까지 끝내고 하이든 2번, 바하 E 한다음 현재는 모차르트 3번 전악장 하고 있습니다. 혼자 진도는 안나갔고 몇개월째 같은 곡 반복 중입니다. 모차르트 끝나면 하이든 1번 C 할 계획입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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