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기꾼놈이 동네사람들 계좌로 주말마다
이유없이 자동이체로 일수 챙기는 걸 알게 됐어
우리 가족 돈도 다달이 나간다는 걸 알게 되었어
동네 건달도 용역업체 심부름꾼 일수쟁이도
아닌 멀쩡히 대학 나온 통장 아저씨였어
그래서 내가 경찰서 민원 넣고 접수해서
그동안 몰래 빼간 돈 되찾는 고소를 했던 거야
당연히 내 돈과 내 권리를 찾은 건데 우리 동네
다른 피해자들 몫까지 접수하게 되었어
결과는 그동안 사기 당한 돈을 돌려 받고
동네 사람들이 세는 돈의 출처도 알게 되었고
앞으로 통장 앞으로 돈이 지급 안 되게 군청에서
행정 명령 조치가 되었어
나는 동네 어른들로 부터 뜻하지 않는 찬사와
영웅 대접을 받고 모두가 추종해 줄 정도?
새파란 나보고 통장을 맡아 달라는 얘기까지 나왔어
그런데 통장아저씨가 그사실을 통보받고 조서 받는 과정에서 몇차례 부재중 통화가 오더라 안 받았지 그후 집앞에 찾아 와서 소리 지르고 이 동네에서 나가라는 거였어
내가 이동네 전세 사는 사람이니까 다른동네로 가면 좋겠다 전세 알아 봐줄테니 그 동네로 가거라는 거였어
21세기에 이 무슨 조선시대 영정법 군필도 아니고 적반하장 유분수가 다 있지 어이 없고 손이 떨릴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있어
저 사람 협박죄로 또 고소하려고 하는데
녹음한 내용으로 효력이 있을까
내가 속좁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