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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는 어떻게 하는 지 몰라서 예전에 봤던 대로 해봤는데..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몇몇 댓글들 보니까 제 요지랑 많이 빗나간 의견들이 있어서요. 우선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답답하고 짜증나는 마음은 이해하겠으나 도가 지나친 욕설과 저급한 단어들이 필요하냐는 말입니다. 진상분들. 진짜 사회에서도 마음에 안들면 쌍욕하고 성희롱 합니까? 얼굴 맞대고 ㅆ녀ㄴ이네, ㅆ바ㄹ녀ㄴ이네 하면서 변태짓 할 수 있습니까? 아니잖아요 ㅎ
상담원도 싸가지가 없고 일처리를 못하고, 그럴 수 있습니다. 인간이니까요. 하지만 그 잠시의 보류를 트집잡아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하는 건 인간으로서의 가치도 없는 일입니다.
말을 곱게 하세요. 일처리 늦어져서 더 빨리 안 되냐고 독촉하는 거 갖고 뭐라 했습니까? 쌍욕하고 성희롱 하는 거 갖고 뭐라 했죠.
성희롱도, 상담원이 일처리를 못했기 때문에 하시는 겁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정말 가치없는 인간인겁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서 화력이 좋은 곳에 글 남깁니다...
저는 이제 20살이 된 한 평범한 가정의 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현재 재택근무로 콜센터 상담원 일을 하고 계십니다. 여러 회사를 옮겨 다니며 약 4년정도 콜센터에서 근무하셨구요. 누구보다 열심히 하시고 열정을 갖고 일하십니다. 새로운 시스템이 생겨 일 처리가 느려졌을 때는 밤을 새워 시스템 구성을 외우기도 하시고, 50대의 나이에 참 열심히 사시는 분입니다. 학력이 딸리는 것도 아니고, 4년제 대학 나오셨습니다. 직장도 다니시다가, 아버지와 결혼 후에 그만 두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항상 어머니를 지켜보면서 마음이 아팠던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진상 고객 대응인데요....
전화를 받자마자, 상담원이 인삿말을 건넬 시간도 주지 않고 다짜고짜 반말을 내뱉으며 환불을 요구하고, 상담원이라고 무시하며, 환불이 불가하다고 말씀드리자 포인트라도 얻어내려고 꼬치꼬치 따지는 고객들. 차마 입에 담기엔 너무나 추한 말들을 멋대로 우리 어머니에게 내뱉는 고객들. 바락바락 소리 지르며 설명 해줘도 듣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 까지 다시 설명할 것을 요구하는 진상 고객들.....
이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걸까요? 상담원이라고 해서 님들 화풀이 대상이나 되어야 하는건가요? 그 분들도 가정이 있고 누군가가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 아들 딸입니다. 제발 생각 좀 하고 사세요....
배송이 늦게 되는 것, 물품이 오지 않는 것,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 이 모든 것은 상담원의 탓이 아닙니다. 왜 애꿎은 상담원에게 화풀이를 하시는지요? 입장 바꾸어서 생각 못하는 겁니까? 본인의 화를, 본인의 성욕을 풀 곳이 그렇게 없어서 무고한 콜센터 상담원분들께 푸는 겁니까?
그런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살지 마세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더니,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갑니다.
아래 사진이 게시글로 올라온 걸 보고 화나서 급히 끄적입니다. 상담원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직 종사자분들,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그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계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평생 행복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