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늘 살면서 네이트판 처음써봐 님들의 조언이 절실해ㅠ
난 살면서 기숙사생활 1년 해본것 외에
36년간 집을 나가본적이 없는 사람이야
우리집이 얼마나 보수적이냐면..
20대때는 10시가 통금이었어
난 가뜩이나 활발한성격에 친구도 많은데 얼마나 놀고싶었겠어 근데 11시 12시 늦기라도 하면 온가족이 찾아다니고
집에오면 언니들에(난3녀중 막내딸이야) 엄마까지 무릎꿇고 새벽5시까지 꾸중을 들어야했어
지금은 좀 느슨(?)해져서 미리 얘기하면 1시반 까지 들어가도 돼
서론이 길었네,
언니들은 다 시집갔고, 우리집이 셋이살기엔 좀 큰데 내가 시집가면 작은집으로 이사갈거래. 난 그런거 상관없는데 왜때문인지 모르겠어 부모님 마음인가봐
근데 지금 마지막 연애라고 생각하고 만난 사람이랑 헤어지게 됐어
이제는 나이가차서, 부모님 기대감에 어영부영 아무남자랑 결혼하고 싶지 않아. 솔직히말하면 연애하고 신랑감 찾는게 질렸달까
이나이에 언제까지고 부모님 그늘에 살수 없잖아
그래서 오늘 엄마한테 나이제 결혼생각은 없다 혼자살거다
독립하려고 집 알아보고 있다 했더니
엄마가 위험하게 여자애혼자 어떻게 사냐는거야
아빠 알면 기절하신다고..
세상에 엄마 나 36살이야 그랬더니 아무튼 안된다고 문닫고 들어가셨어
어떻게 말하면 부모님을 설득시킬 수 있을까?
조언 부탁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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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혹시나해서
이렇게 글만봤을때 내가 금지옥엽 자란것같지만, 난 19살 이후 만원한장 부모님 용돈받아본적없고, 대학교 학비 생활비 교통비 휴대폰 비용 등 다 내가 벌어 썼어
심지어 24살부터 적지만 지금까지 매달20만원씩 생활비 드리고 있고
언니들이 돈이 많이 들어가서, 내 학원교재한번 사주신적 없어서 (막내라서) 어릴때부터 안해본 알바가 없어
이것에대해 지금은 딱히 불만은 없는데 부모님 사랑은 언니들이 많이 받았는데, 왜 규제는 나한테 이렇게 심한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