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에 학생이구요...
제 남친은 24살에 직장인입니다.....
저희는 사귄지 4개월이 다 되가구요... 맨날 싸우면서도 서로 많이 좋아해서 지금까진
그럭저럭 잘 사귀고 있어요...
하루는 제 남자친구에 홈페이지를 보다가... 전 여친 이름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참고로 저희 셋... 다 외국에 살아요...
저랑 남친은 아주 오래전에 이민온 사람들인데
그 여친은 거의 8년정도를 유학생활을 하고 있었대요...
아무튼..
이러면 안되는데.. 싶으면서도.. 여친에 사진들을 다 보게 되두라구요..
이여잔 뭐하는 사람인가....
나이 25살에 아직도 학생이군... 이러면서 씩 웃던 제 모습에 깜짝 놀랬어요..
지금 내가 이여자랑 왜 비교를 하는거지... 이러면서요...
그런데 뭐랄까... 솔직히... 얼굴은 제가 조금 더 낫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여자가 더 매력적이다란 생각도 하구요...
이런 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너무 챙피했어요....
아무튼 사진을 쭈우욱 훑어보는데...
이여자는 무슨....
디자이너 런어웨이 쇼도 보러다니구...,
매일 파티에...
사진 한장한장에 갖고있는 가방 신발들이 죄다
비싼거거나.. 명품...
또 다이어리에...
이번주에 버버리 샵에 가서... 프로섬인가 먼가하는 드레스를 봤는데...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그냥 돌아왔어..,. 다시 돌아가서 주문을 해야하는걸까?
이런식으로 써놓는거에요...
제가 패션에 관심은 많지만...
버버리... 드레스... 아무래도 비싸겠죠?????
갑자기 저도 모르게 저와 비교가 되는거에요...
이민와서 정착하고 그냥그냥 먹고산다고는 해도..
전 제가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을 한번도 제가 사고싶은 가방.. 옷에 투자한적이 없거든요..
이거 모아서... 여행가야지...
이거 모아서... 엄마 줘야지...
이거 모아서... 이거 모아서...
항상 그렇더라구요....
제 주위에도 보면 잘사는 유학생들 보면
부모님께 돈 따로 받지만
자기들이 또 알바 따로해서 그돈 버는데로 구두사고 가방사고 하드라구요....
제가 하고있는 행동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은근히 제 자신이 초라해지더라구요...
진짜 바보같이....
알고보니 그 전 여친네는 꽤 잘산대요...
뭐 잘사니까... 몇년째 딸을 유학보내고... 그런거겠죠....
물론
사진에 보이는게 사람 사는거에 다는 아닌건 아는데....
사진들만 보면...
저여자는... 파티걸이고....
맨날 패션쇼 보러다니고.....
빈티지 같은거 쇼핑하러 가고싶으면 비행기 타고 옆동네로 언제든지 갈수있고...
샤넬 구찌 미우미우 프라다 펜디 머 가방이 종류별로 다있고.....
자기 자신을 구두 광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저여자가
섹스엔더씨티를 너무 많이 봐서... 나쁜 영향을 받았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무엇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사진속에 웃고있고
얼굴이 그렇게 이쁘지도.. 몸매가 딲히 훌륭하지도 않은데....
너무너무
자신감있는 그 모습들에 주눅이 들더라구요......
물론 제 친구들이라서 당연히 제 편을 들어준 거겠지만
친구들이 저랑 그 여자 사진을 보더니
저런 년이랑 비교를 한거야?
저런애는 명품을 쳐 발라도 싼티나
비교할델 바ㅣ교해야지..
라고 말은 했찌만...
그저.. 위로에 말이라고마 생각이 들어서...
ㅠㅠ
그여잔 제 존재 조차도 모를텐데...
혼자 뻘짓하는거 같아서 너무 속상해요... ㅠㅠㅠ
너무 말도안되는 걱정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한번쯤은...
나도 그렇게 돈 모을 생각 안하고
언제든지 사고싶을땐 사고싶다... 이런 생각... 도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