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 전 제가 택배상자를 뜯어보라는 아빠 말에 한숨 쉬었단 이유로
집안이 파탄지경에 이르러 너무 힘들어요..
누구라도 이 글을 봐주고 저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어떤말이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어났던 일을 순차적으로 글을 써볼게요..
1/2일 날, 엄마가 친구한테 줄 물티슈를 저에게 시켜달라하여 거실에 택배박스가 있었어요.
네가족이 앉아 저녁을 먹는데 엄마가 택배박스를 보고는 20개 시켜달라고했는데 30개 박스가 왔다고 제대로 시킨게 맞냐고하셨고, 수량을 고민하다가 삿기에 저도 순간 헷갈리더라구요.. 밥먹고 확인해보려는데 엄마가 그냥 갖다주자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뜯어보고 수량이 틀리면 바꿔야하지 않겠냐 했죠. 제가 제일 먼저 밥을 다 먹고 택배상자를 들어보면 알 수 있을까하고 들었다가 바닥에 쿵 뒀는데 위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위가 비었네~! 하고는 방에 칼을 가지러 들어가는데 아빠가 뜯어보면 되지 않겠냐고 말을하시는거에요.
여기서 문제가 일어났어요.
제가 방에서 컷터칼을 가지고 나오는 길에 한숨을 쉰거에요.. 저는 이 한숨에 아빠가 화가날 줄 몰랐고 난줄도 몰랐어요. 택배박스를 개봉하고 20개를 확인하고 방으로 들어갔죠. 방에 있다가 가족들이 밥을 다 먹은거 같아서 상치우려고 거실에 나갔는데 아빠가 갑자기 제 이름을 부르시면서 '야 ㅇㅇㅇ, 한숨을 쉬어? 내가 그거 하나 시켰다고 한숨을 쉬어?'잘못을 지적했는데 한숨을 쉬냐고 자기를 개무시했다는 거에요.
제가 먼저 밥먹으면서 뜯어본다고 했던건데 아빠가 시켰다고 하는것도 황당했고, 잘못을 지적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됐어요. 무슨 잘못을 지적한건지..
저는 '아빠가 시켜서한게 아니라 내가 먼저 뜯어보려고 한거다.'했더니 그럼 한숨을 왜 쉬었냐고 화를 내시는거에요.
진자 생각없이 쉬어서 답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아빠 때문이 아니다 라고 했죠.
아빠는 제가 바닥에 쿵한거부터 맘에 안들었나봐요 이미 아빠는 온통 제가 자기를 무시햇다는 생각뿐인데. 옆에서 듣던 엄마가, 아빠가 한숨쉬고 방에 들어갔다고 하시는걸 나오면서 한숨쉰거다라고 하니까
엄마한테 화살이 돌아갔죠.. 지금 그게 중요한거냐고 제가 한숨쉰게 중요한거라고 쟤 편드는거냐고 하시는거에요. 한참을 그렇게 엄마한테 뭐라고하다가 엄마가 잠시 자리를 뜨고,
저는 '아빠를 무시하려고 한숨쉰게 아닌데 아빠한테 그렇게 들렸으면 죄송하다'했더니 그래도 이미 화가나서는.. 말이 안통했어요. 그냥 계속 화내시다가는 됐다고 더는 아무얘기도 안하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저는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어요.
화장실에 있는 동안에도 아빠는 화가 안풀렸는지 엄마한테 '들어가기전에 한숨쉬든 나와서 쉬든 그게 중요하냐, 쟤편드냐!!!' 똑같은 얘기를 하시기에, 엄마도 화가나셨는지 아빠한테 '내가 언제 쟤 편을 들었냐, 그냥 상황을 말해준거다'라고 큰소리로 말하셨는데 아빠가 넌 내가 뭐라고 말하기만하면 대든다고, 갑자기 칼을 가지고 오시더니, 자기를 찔러보라며 칼날을 자기쪽으로해서 엄마손에 대는거에요.. 아빠가 예전부터 화가나면 칼을 들기도하시고 꽤 많이 봐서 그런지 별생각 없긴한대 그냥 과민반응하는 아빠가 그냥 다 짜증이 날뿐이였어요.. 뭐 다른날과 다를거 없이 칼로 찌르진 않고 그냥 끝났어요.
1/3일 아침이 되고, 집안에 적막으로 가득찼어요. 저는 아침을 먹고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놀러나갔다가 저녁 9시쯤 집에와서 씻고 잠을 잤어요.
1/4일 아침에도 집안에 적막으로 가득찼고, 저는 아빠 눈치를 보느라 쥐죽은듯이 방에 있다가 밥을 먹고 방으로 들어가기를 반복했어요.
참고로 저희 아빠는 매일 저녁 술을 달고 사시고, 이런 일이 있으면 몇일을 밤낮으로 술을 마시고 특히 심한날은 밤에 방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동네떠나가라 악소리를 지르기도하고 웃기도하다가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시기도해요.
근데 1/5일 새벽 2시반, 다름이 없이 술을 드시고 혼자 술을 드시고 쿵쿵거리며 악을 지르다가, 갑자기 거실에 자고있던 엄마를 깨워서는 저를 불러서 얘기를 해야겠다고 저를 깨워서 방으로 들어오라고 했어요. 방에 들어가서는 또 그날 했던 얘기를 반복하시면서 저보고 잘못한게 없냐고. 또 악을 지르면서 화를 내시는거에요. 저는 아빠를 무시할 생각없이 한숨을 쉬었는데 아빠가 그렇게 느끼셨으면 죄송하다고 다시한번 말했지만 아빠는 같은얘기를 하시면서 지난날에 있었던 일들까지 다 끄집어내서 끊임없이 제 잘못을 말했어요.
한참을 아빠 화를 듣다가 엄마는 중간에 감정이 북받쳤는지 다 자기 잘못이라고 택배만 안시켰어도 이런일 없었을거고 딸 편들어서 미안하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울면서 소리치셨는데 그래도 아빠는 화가 안풀려서는 또 한참 얘기 하기에 엄마는 또 미안하다고 화해하자고 악수신청을하고 아빠가 그만나가보라고해서 저도 다시 죄송하다고하고 나왔어요.다음날 9시까지 출근하시는 엄마를 붙들고 잠좀 못자면 어떠냐하시면서 새벽 2시반부터 5시까지 화를내셨어요..ㅠ
그 이후로 저는 최대한 아빠에게 거슬리지 않기 위해 숨소리,발소리, 전화소리, 소리란 소리는 하나 안내고 살았어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1/10일 새벽 4시,, 아빠가 쿵쿵거리고 소리치는 소리에 뜬눈으로 있었는데 잔뜩 화가난 아빠가 엄마를 깨워서는 또 그날 한숨쉰얘기로,, 쟤편들었따,, 당신은 내가 무슨말만하면 말많다고한다, 자기가 이렇게 지내고 있는데 집안 아무도 이 일을 해결하려고 들지 않는다.하면서 이게 가족이냐며 모두의 잘못이라고 하시면서 아침 7시까지.. 화를 내다가 아빠는 주무시고, 엄마는 9시까지 출근했습니다.. 엄마는 아빠한테 이따가 저녁에 자기 집오면 얘기하자고 하고 알겠다하고 얘기가 끝난거였어요.
1/10일 저녁 5시반,, 엄마가 저희보고 다같이 얘기하자고 부르고 방에 있는 아빠한테도 얘기하자고 했는데, 아빠가 할얘기 없다고 안한다고 저희끼리 얘기하라고 하시기에 엄마가 그럼 내일하자고하고 말았고, 저랑 동생,엄마 이렇게 3명이서 얘기하고 끝냈습니다.
1/11일 저녁 8시, 엄마가 아빠한테 나와서 다같이 얘기 좀 하자고 했는데 아빠가 사과받을 것도 없고 사과하지도말라고 할얘기 없다며, 몇일 방에 갇혀서 살아봤는데 차라리 편하고 좋다며, 더이상 기분 나쁘니까 이일로 더 얘기 끄내지말고 이대로 끝내자고 하셨어요.
그래도 엄마는 얘기 좀 하자고했지만, 계속 싫다고하시기에 또 몇일있다가 머라하지말라고 해서 아빠도 알겠다고하고 얘기를 끝냈어요.
저는 방밖으로 나가는것조차 무서워 엄마한테 내가 따로가서 말해야되나..하고 문자를 보내고 엄마가 그렇게하라고 잘못햇다고 늦었지만 용서해달라고 하라고 하셨어요. 아빠가 저녁에 또 술을 드시기도 했고 내일 말하기로하고 방에 있었어요..
근데 3시간 쯤 지났을까,,
아빠가 방에서 나오셔서는 엄마한테 사과를 하려는 사람이 와서해야지 자기가 사과받으러 나와서 무릎꿇고 받아야되냐 다신 얘기 끄내지말라고??하시면서 또 씩씩거리면서 화를 내기 시작하는거에요.. 그래서 엄마가 당신이 말하길, 이건 딸만의 잘못이 아니라 아무도 해결안하려고하는 모두의 잘못이라고 해서 다같이 나와서 얘기하면서 풀려고 했다. 근데 당신이 더 이상 얘기하기 싫고 얘기 끄내지 말라하지 않았냐. 라고 했더니 계속 씩씩 거리면서 잘못한사람이 와서 얘기해야지.. 잘못한 사람은 가만히 있고 말뿐인 사과라며 계속 큰소리를 치는거에요.. 또 그렇게 같은 얘기를 한시간.. 하고 더는 얘기를 안하겠다며 화가나서 들어 갔습니다.
제가 방에서 듣고만 있지 않고 나와서 죄송하다고 했으면 이 일이 풀렸을까요? 제가 계속 타이밍을 놓치는 건가요..?
사실 아빠한테 이제 지칠만큼 지쳤고, 저랑 너무 다른사람 같아서 힘들어요.. 언제까지나 맞춰줄 순 없을거 같아서 그냥 다 버리고 도망가고 싶은데 저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동생한테 너무 미안해요.. 저는 제가 한숨 쉰 잘못에 가족들이 피해를 보는데 방안에서 떨고만 있다가 계속 타이밍을 놓쳐 일이 커지는 거 같아요.
내일 아침에 치과 갔다가 학원 수업갔다오면 저녁 7시인데.. 아침에 사과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일이 잘 풀릴지는 모르겠어요..
끊임없이 반복되는 끔찍한 일상..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냥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 봐주시기만해도 감사합니다..
4시간 뒤면 사과해야되는데 잠도 안오고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