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이 양육 문제 때문에 갈등/이혼하고싶어요.아무때나 손이 올라가는 남편

ㅡㅡ |2021.01.13 03:51
조회 1,569 |추천 22
전 37/43 8년차
부부입니다
여자 아이 7살 짜리 하나 있어요.
저하고 살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싸우더라도 폭행은 없습니다.
근데 곰곰히 되돌아 생각해보니 연애할때 화가나면
어디가서든 입조심을 못하긴 했어요.
어제 딸아이 생일이였습니다.
남편 지가 갖고 싶은거 애한테 다 사준대서 마트를 갔는데
딸아이가 갖고 싶은게 7만원대 장난감이였습니다.
근데 지가 생각 했을땐 비싼 금액이 였나봅니다.
남편이 애한테 다른거 고르라더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애가 아빠는 거짓말쟁이야 그랬습니다.
갑자기 애 머리에 꿀밤을
엄청 세게 쥐어박는겁니다.저 너무 놀래서 애 바로
들춰안고 애는 울고 사람들 다보고
그래서 제가 뭐하냐는거냐고 다그치니
자식새끼가 아빠를 물로 본다고 버릇 없다고.
황당.결국 애 안고 나와서 좀 달래고
제가 사주고 근처 초밥집 가서 초밥먹고 케익사들고
들어갔더니 집에 와 있더라구요.
딸아이는 애 아빠 눈치 보고
주눅들어서 장난감 휴대폰상자만 만지막만지작.
도대체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자기를 무시하는느낌을
받았답니다.항상 지 출퇴근하면 인사도 안하고
그랬다고.아닙니다.애 잘때는 당연히 못하는거 아니에요?
이런일이 종종 있습니다.막 세게 때리는건 아닌데
계속 체벌할때 머리로 손이 갑니다.꿀밤이나
뒷통수등등! 제가 노상 하지말랬는데도 합니다.
애는 지 아빠 눈치보고 엄마 나 이거 다시 갖다줄래...
안살래 포장도 못뜯고 있어더라구요.
사실 요즘 느낀건데 저 한테 못하는걸 아이한테 푸는 느낌이 납니다.
사실 집이고 차고 가게고 전부 제 명의
또한 친정도 경제력이 좋은편이고
결혼 전 집안의 반대도 심했습니다.
신랑이 고등학교 교사 인걸 제외하고선
볼것도 없었고 경제력이 무능한대다 나이차 많이난다고
친오빠가 정말 ㅈ하나만 차고 오는 놈이라고
쌍욕했으니 그런지라.
지금생각해보니 저한테 불만은 많은데 엄청 잘해 주는 느낌이네요.
신혼초에 한번 크게 싸운적이 있는데 싸움의 이유는
저도 맞벌이고 동종직업인데 저한테 집안일을
미루려는 느낌이 들어서 나도 힘들어서 반찬사먹자니까
그것도 못하냐?돈 좀 있다고 아주 딸을 공주처럼 키워 놨구만.그러면서 없어도 사람이 배워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바로 집에서 나가라 했고 못나간다길래 112에 신고 했습니다.지 신분 들어나고 하니까 마지못해 나갔고
나간 즉시 비밀번호 바꾸고 친정으로 갔고
지 옷가지 몇개 근무하는 학교로 보냈고 이혼 하자했습니다.
그때 싹싹 빌고 그 이후론 다신 절대 말이나 행동 조심하더군요.
이것 때문에 이혼 고려하자니까 참 애 버릇없게 키운답니다.
모든지 애한테 감정적으로 한건 지 쪽인데요
애가 선물 필요 없다 했는데 사준다고 하고
뭐 좀 꼬이면 애한테 화내고
너 때문이야 이런식입니다.애는 그러니까 아빠를 완전
무서워하고 싫어합니다.
혹시나 집하고 바깥에서의 행동이 다른가 싶어 유치원에서
물어봤더니 착한아이로 통한답니다.친구들도 다 좋아하고
친구엄마들도 다들 좋은아이로 인식합니다.

딸 데리고 이혼하려구요! 응원 부탁 드려도 될까요?
추천수22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