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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의 연락요구

Qwert |2021.01.13 22:33
조회 17,725 |추천 63
안녕하세요.
판은 읽어보기만 했지 쓴적은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 제 심정이 그대로 전달될지 모르겠습니다.

제 고민은 제목 그대로 시아버지의 연락요구입니다.

아들한테도 바라시지않던 아버님이 제가 신랑의 여자친구인 시절부터 현재까지 매주 찾아오시기를 원하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3-4일에 한번씩은 연락해주시길 바라고 계십니다.

제가 억울한건 아버님이 결혼 전부터 연락하라고 하셨을때에도
그래도 어른 말씀이니 들어야 결혼해서도 이쁨받을거라 생각하고 연락 드렸습니다.

하지만 결혼 전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제가 연락을 하면 받지를 않으세요. 전화 문자 카톡..
전화하면 받지않으시고, 문자보내면 답장 없으시고, 카톡드리면 2-3일뒤 읽고 씹어버리십니다.

그리고 만날때마다 입이 닳도록 이야기하세요. 연락 좀 자주하고 자주자주 찾아보라고. 내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알고 연락 잘 안하냐고, 죽고나서 후회해봐야 소용없다고..


저는 정말 정말 스트레스거든요.. 그래서 아버님께 연락드렸었는데.. 전화 안받으셔서 문자도 남기고 매번 그러실때마다 카톡도 드렸는데 하면 그런적 없다고 잡아떼세요.

남편은 제가 전화드린것 문자한것 카톡한것 전부 다 알고있거든요. 처음엔 남편없을때도 종종 하다가 매번 저러시니 이젠 남편앞에서 합니다.

남편도 알고있어요 처음에는 아버님편을 들더라구요.. 쑥스러워서 그러신것이다. 바쁘셔서 혹은 잠드셔서 그러신것이다 라고..
그래서 얼마전 남편에게 제가 울면서 아버님께 연락드리는게 너무 스트레스다. 나는 한다고 하는데 아버님이 전화 안받고 답장안하시면서 왜 만날때마다 연락하라는둥 자주 찾아뵈라는둥 하시냐 나는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더더욱 하기싫다고.
그랬더니 남편이 알겠다고 이제 여보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

그래서 한달쯤 연락 안드리고 안찾아뵙다가 올해 새해 첫날 문자를 드렸습니다. 남편카톡엔 답장이왔고 제 카톡은 읽고 씹으셨어요.
그래서 남편 보여주면서 나는 할 도리 했다 아버님이 하지
않으신거야 라고 말했고 남편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12월 한달간 그리고 지금까지 아버님은 남편하고만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만나자고는 하시는데 남편이 다 거절하는 중이고요..

저는 아버님이 왜 저러시는지
너무너무 궁금하고 앞으로도 계속 연락 안해도 되는지... 자꾸 마음이 불편하네요... 지금처럼 해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씹으시더라도 연락해야하는걸까요... 읽으시면서 답답하시겠지만 제가 마음 편할수있도록 어느것이 더 나은것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 댓글들 감사합니다. 사실 마음이 편하려면 연락안드리고 안찾아뵙는게 제 마음이 제일 편한것같아요..
그래도 다른사람들 생각은 혹시 다를까싶어 글을 썼었습니다.
조언들 너무나 감사드려요.
초반에만 이쁨받으려고 연락한거였고 지금은 그저 제 할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저희 부모님께 자주 연락하고 또 자주
찾아뵙거든요. 저희집이
편하대요 남편가면 남편준다고 매번 맛있는거 사주시고 해주시고.. 사실 저희부모님과 시댁부모님 비교도 많이 했습니다.
우리부모님은 남편과 저 챙기시려고 하는데 시댁은 그런게
없으니까요.. 남편이 저희부모님 챙기는것처럼 저도 그러려고했지만 이젠 더이상은 못하겠습니다.
조언남겨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수63
반대수1
베플아줌마|2021.01.13 22:43
이쁨을 받아서 뭐하나요... 시아버님이 연세는 있어도 행실은 또라인데, 정 만나야한다면 여지껏 발신목록 전부 출력해서 보여드리며 다시는 안본다고 하세요. 책임은 남편이 지세요. 진짜 또라이일세
베플min|2021.01.13 22:44
그냥 앞으로도 남편만 하게 둬요. 할만큼했어요. 애도 아니고 뭐람 저게 어른이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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