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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안먹는 아이는 제 탓일까요?

ㅇㅇ |2021.01.14 23:12
조회 48,541 |추천 25




안녕하세요, 5살 남아 육아중이에요.

24개월 꽉 채우도록 모유수유 직수로 하였고
그 와중에도 이유식도 알람까지 쓸 정도로
시간맞춰 주었어요.


하지만 이유식 시작 후 정말 꾸준히
아이가 아침은 먹지 않아요.

애초에 아침엔 물도 잘 안마셔요.
지금은 좀 크니까 아침에 우유나 쥬스 주면 좀 먹어요.


성향인가보다 싶어 작년부터 아침밥은 제외했어요.
마실거리만 종류별로 놓고 선택하라하죠.
고체로 된건 먹질 않아요...빵, 과일, 시리얼 등.. 다요.
그래도 혹시몰라 빵이나 시리얼은 준비해보아요.


어린이집 오전간식이 나왔는데
이것도 안먹어요 늘.
점심밥, 오후간식만 먹고 하원하고
집에와서 저녁밥을 챙겨먹죠.




근데 이 문제로
친정엄마, 남편, 시어머니까지 꾸준히 잔소리해요.

먹든안먹든 밥은 꼬박 챙겨놔야는거 아니냐부터
끝까지 끈기있게 먹이려고 시도해본거 맞냐까지.


저라고 아이 아침밥을 안줘봤겠나요..?
이유식부터 유아식까지 늘 모든 밥은 제가 만들고 차리는데..
너무 안먹어서 맛없나싶어 온갖 이유식업체도 다 주문해봤네요.


제가 길들인거랍니다,
아침에 음료로 퉁치고 편해지려고.
모유수유 빨리 단유 안하고 오래해서 버릇 나빠진거라고..




정말 그래보이세요?






ㅡ댓보고 추가수정해요ㅡ

아이는 영유아검진 받을때마다 상위였고
어디가서 작다, 말랐단 소린 못들어봤어요.
저는 아침밥 초등학생 이후로 안먹었어요.
애기때야 챙겨주시니 먹었는데
좀 자라고 나니 도저히 안넘어가더라고요.
그때 때마침 부모님도 맞벌이로
이른아침 나가셨던터라
제가 알아서 아침 거르고 기상, 등교했네요.
아이가 절 닮았나봐요^^;




추천수25
반대수87
베플ㅇㅇ|2021.01.14 23:38
힘들여 정성스레 키워놨더니 잘했네못했네 옆에서 참견질들이나하고...... 시끄럽다고해요. 내새끼 내가알아서 키운다고. 먹지도않는 아침밥준비 남편더러 하라고하든가 하세요. 글만봐도 열받네요.
베플|2021.01.14 23:35
아침에 눈 비비고도 밥 잘 먹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아무리 맛있는걸 줘도 아침엔 아무것도 못 먹는 아이가 있는거죠. 우리 집 애들이 그래요. 작은 애는 아침에 물 외엔 아무 것도 먹기 싫대요. 제가 그랬으니까 이해가 돼서 억지로 안먹이고 원할때 먹여요. 아침 안먹이면 대단히 나쁜 엄마라고 생각하는데 신경 쓰지 마세요
베플ㅇㅇ|2021.01.14 23:26
예 예 제가 편하려고 새끼가 밤잠 10시간을 자고 일어났는데 배가 고프든 말든 저 편하자고 굶기는 세상 다시없는 악독한 여편네가 접니다 그럼요 저 편하려고 열달 품고 낳은 새끼 아침도 안먹이고 딸딸 굶기는거죠 들켜버렸네요 세상에 어쩌나 그러고 치우세요. 제 아이도 평생을 아침 안먹어요. 그렇다고 키가 작나 체중이 덜나가나 그것도 아님. 한두살 더 키운애로 보는게 보통이고요. 그냥 아침먹기 싫은 거예요. 저도 좋아하는 국에 말아줘도 보고 일반식 좋아하는 반찬들로만 차려줘도 보고 환장하고 먹는 국수도 삶아줘보고 시리얼 토스트 핫케이크 머핀 와플 별짓 다해봤어요. 여덟살인데 이제는 시리얼 조금 토스트도 조금 우유 한잔에 견과류 한스푼 치즈한장 그렇게는 먹어줍니다. 지금도 밥은 절대 안먹으려고 해요. 숟가락들고 쫓아다니면서 애한테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고 한숟갈 먹어주는게 무슨 엄마한테 큰 광영이라도 하사하는듯이 버릇들이기보다는 그냥 두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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