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동생 결혼을 앞두고
예단 얘기가 오가는 중에 예비동서와의 갈등입니다.
예비동서는 제가 하는 말마다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일부러 저를 약 올리는 것 같아 짜증이 납니다.
먼저 밝혀둘 사실은
예비동서가 먼저 시어머니, 저, 시누이 화장품을
예단에 포함시켜 사서 보낼테니
원하는 브랜드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처녀때부터 S브랜드를 썼고
지금까지도 계속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S브랜드로 해 주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예비동서가 다른 브랜드로 골라주면 안되냐
S브랜드는 자기 손으로 직접 사서(?) 선물 하기 좀 그렇다고 하면서 싫다는 내색을 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동서 집안이 유공자 집안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유공자 종류는 굳이 말 안 해도 아실 거구요.
그래서 일본 물건은 어렸을 때부터 잘 사서 쓰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면서 저더러 브랜드를 바꿔달란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따로 예단을 돈으로 주면 사겠다고
돈으로 달라고 하니 따로 돈을 주기는 그렇고
시어머니에게 보내는 예단에서 드리라고 하겠다는 겁니다?
제 몫으로 들어오는 시동생 결혼 화장품 예단인데
브랜드 타령 하면서 싫다고 하고
그럼 돈으로 주면 내가 살테니 현금으로 달라하니까
따로는 못 주고 시어머니에게 받아서 화장품을 하라?
이게 말이 되는 건가요?
이럴거면 애초에 화장품 예단 준다는 말을 하지마 말던가요?
정말 너무 기분 나쁘고 약 오르고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