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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주위를 둘러보니 경제상황이 실감나네요

바밤바같은... |2008.11.25 15:30
조회 27,812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직딩남입니다.

 

뭐 경제위기다 경제위기다 하지만 정작 그 위기가 피부로 와닿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퇴근길과 오늘 출근길 주위를 둘러보니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실감나기 시작하더군요.

 

집은 인천이고 회사는 서울시청 근방이라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평소에는 정신없이 나오느라 못 봤지만 오늘 버스에서 내려보니 거리에서 자신이 싼 김밥을 파는 사람이 눈에 띠더군요.

"직접싼 맛있는 김밥이 천원입니다"

추위에 떠는 목소리가 애처롭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던 역앞의 토스트가게는 휑~하더군요.

주머니가 가벼워 진 탓이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뭐 지하철 1호선이 콩나물시루 뺨치는 지옥철이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참... 요즘엔

줄을 선 사람들이 다 못탈 정도더군요. 아주 바글바글하다 못해 빠글빠글합니다.

기름값이 예전보다 내리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포기하고 대중교통으로 돌아선 듯 보이더군요.

 

덜컹이는 지하철 안에서 어느순간 '정말 어려워졌구나 나도 허리띠좀 졸라매야겠다'는 걸 느꼈습니다. IMF가 발발한지 11년하고 3일이 흘렀네요. 그때보다 날씨는 덜 춥지만 마음은 더 춥네요.

 

ps. 아침에 출근해서 인터넷 뉴스를 보니... 대통령님께서 한 마디 하셨더군요. 주식사면 부자될 수 있는 기회라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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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ㅁ=|2008.11.26 09:53
출근길에 느꼈냐. 난 가만히 있어도, 느껴진다. 아주 돌아버리겠다. 곧 해고될 상황이고, 월급도 밀렸고. 나 이러려고 대학나온거냐.
베플이쁜프로핏|2008.11.26 10:43
부익부 빈익빈만 심해지는거야........... 없는 사람은 더 없고.........잇는것들은 더 두둑해지고있는 지금 현실.. 토나와 슈ㅣ발
베플아지아빠|2008.11.26 09:34
어제 느꼈다. 지금 주식사면 일년안에 부자된다는 소리 듣고. 얼마나 경제가 어려우면 나라에서 주식 사라는 소리를 다 할까 싶어서 말이지. 이젠 무조건 돈 안쓰고 폭풍 지나갈때까지 몸 사리고 있는 방법밖에는 없어. 아 시밤... 밀린 월급때문에 머리 빠개지겠다. 누구 나랑 같은 사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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