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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예단 등등 (예비신랑 입장)

ㅇㅇ |2021.01.17 00:47
조회 7,194 |추천 1
올 늦가을경 결혼을 생각하고있는 31세 남자임
결혼을 하려는 상대는 나와 동갑인 31세 여자고.
연애한지는 약 1년반~2년됨.

현재 각자 부모님께만 인사다녀왔고 예식장은 2월까지 예약후 3월경 상견례를 추진하려고 생각중.

현실적인 요소를 고려해보면

신혼집은 내가 모은돈 6천만원이랑 대출, 부모님 지원, 전세금끼고 작은 아파트를 약 1년반 전에 매입했어(당시 시세 4억원, 현시세 약 6억원가량 추정)

여자친구네 집이 집값을 보탤만한 상황이 되지않아서 어쩔수없지만, 그래 우리집에서 집값은 그냥 어쩔수없이 하는걸로했고 세입자가 나갈때 반환해주어야 하는 전세금은 내가 향후에 대출받아서 같이 갚아나가는 식으로 해야하는 상황임.

스드메는 우리 월급이나 모아둔돈으로 충당하면 될것 같고 결혼식비용은 각자 축의금들어온걸로 어느정도 정산할건데 여기서.. 조금은 그런게 여자친구 쪽에서 예단이니 혼수니 집에서 안해오고 자기돈으로 하겠다는거야. 자기가 모아둔돈 천만원정도 있으니 그걸로 어느정도 해결해보고 정 안되면 추가로 대출을 받아서 자금을 마련하겠대.

여자친구집이 빚은 좀 있는것 같은데, 부모님 두분 다 연금나오는 괜찮은 직업 갖고계시고 노후걱정은 다행히도 없으실것 같아. 나는 여기서 좀 당황스러운게, 여자친구가 자기돈으로 혼수니 예단이니 등등을 해결한다면.. 결국 그건 우리 공동의 빚이 되는건데... 정말 부모님께 그정도도 받아오지 못하는 상황인가싶고... 그냥 상황을 물끄러미 바라만보고 계시는 여자친구 부모님도 좀 납득이 안가네..

결국 아들둔 우리 부모님만 호구인가 싶고... 그러면서 이미 결혼한 여자친구 언니는, 결혼식은 호텔에서 하는게 좋다니뭐라니... 내 생각은 기본적인 혼수예단 조차도 지원받지못하는 집에서 결혼식을 호텔에서 할 생각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여자친구랑 나랑 사람그자체로는 너무 좋고 사랑해
근데 솔직히 지금 이 상황을 보고 마음이 좀 식으려해

여자친구는 너무 순진하게 "우리언니도 시집갈때 집에서 가구정도밖에 안해줬대. 우리부모님은 그정도 생각하시는것 같아" 이렇게만 이야기하는데...

모든걸 종합해봤을때 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거야?
이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만한 방법없을까?
상견례때 어른들끼리 이야기 꺼낼수있도록 그냥 던져둬야 하는걸까?
아 이거 어디다 이야기도 못하고 나혼자 요즘 골머리아파 미치겠어
현명한 답좀 주라들 ㅠㅠ
추천수1
반대수33
베플쓰니|2021.01.17 14:07
여자분 잔머리 굴리고 허세도 있네요 능력도 안되면서 호텔 결혼식 운운하는거 보면 그리고 설사 결혼했다가 쳐도 이 문제는 결혼 후에도 나올것 같네요 주위 남편이랑 비교질 거기에다가 덤으로 결혼후 전업 할려고 할것 같네요. 헤어지고 최소 양심 있는 사람 이랑 결혼하세요.
베플ㅇㅇ|2021.01.17 15:03
어디서 거지근성 쩌는 집구석에서 여자데리고오네ㅜㅜ없는데 염치도없고.. 나는 가난한데 안 착한 사람들이 제일 싫더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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