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남자입니다.
공기업 10년차이고, 서울에 아파트도 한채있고 나름 재테크도 성공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저는 여친이 있는데, 여친은 회사 그만두고 비정규직으로 수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코로나 때문에 그나마 있던 일도 많이 끊긴거 같습니다.
당연히 제가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있으니 데이트 비용은 거의 제가 100프로 냅니다. 식사비는 물론이고, 공연표나, 선물, 여행경비 등 다 제가 냅니다. 사랑하는 사이이니 전혀 문제없구요.
결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전 지금 여친과 결혼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아직 시국도 이렇고 사귄 기간도 짧아서 부모님께 소개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있어요. (사귄지 4개월째)
문제는 여친이 요즘들어 계속 저의 재산 상황을 물어봅니다. 관심없는척 하면서도 계속 이런 질문을 흘립니다. "오빠 지금 아파트는 대출 얼마나 받았어?" "오빠 지금까지 연금저축은 얼마나 부어놨어?" "오빠, 결혼할때 부모님이 얼마나 보태주실수 있데?" "오빠, 작년에 주식으로 얼마 벌었다고?"
사실 사귀는 사이니 얘기해 줄수도 있지만, 마치 제 돈만 보고 사귀는거 같고, 마치 들어보고 돈이 별로 없으면 너를 떠날수도 있다.. 이런 느낌이라서 매우 불쾌하고 불안한 느낌입니다. 그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더 정이 떨어질때도 있고요
이렇게 자꾸 눈치를 보면서 경제사정을 물어보는 여친의 심리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