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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내 재산을 물어보는 여친

ㅇㅇ |2021.01.18 00:38
조회 15,507 |추천 8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공기업 10년차이고, 서울에 아파트도 한채있고 나름 재테크도 성공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저는 여친이 있는데, 여친은 회사 그만두고 비정규직으로 수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코로나 때문에 그나마 있던 일도 많이 끊긴거 같습니다.

당연히 제가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있으니 데이트 비용은 거의 제가 100프로 냅니다. 식사비는 물론이고, 공연표나, 선물, 여행경비 등 다 제가 냅니다. 사랑하는 사이이니 전혀 문제없구요.

결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전 지금 여친과 결혼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아직 시국도 이렇고 사귄 기간도 짧아서 부모님께 소개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있어요. (사귄지 4개월째)

문제는 여친이 요즘들어 계속 저의 재산 상황을 물어봅니다. 관심없는척 하면서도 계속 이런 질문을 흘립니다. "오빠 지금 아파트는 대출 얼마나 받았어?" "오빠 지금까지 연금저축은 얼마나 부어놨어?" "오빠, 결혼할때 부모님이 얼마나 보태주실수 있데?" "오빠, 작년에 주식으로 얼마 벌었다고?"

사실 사귀는 사이니 얘기해 줄수도 있지만, 마치 제 돈만 보고 사귀는거 같고, 마치 들어보고 돈이 별로 없으면 너를 떠날수도 있다.. 이런 느낌이라서 매우 불쾌하고 불안한 느낌입니다. 그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더 정이 떨어질때도 있고요

이렇게 자꾸 눈치를 보면서 경제사정을 물어보는 여친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추천수8
반대수56
베플서른넷|2021.01.18 13:07
글 내용만 봐서는 정답을 알고 있는데 현실을 부정하고 싶으신 심정 같은데요... 노골적으로 결혼을 염두에 두고 취집 설문조사 하고 있는 거잖아요
베플날히|2021.01.18 11:02
나는 딱 비슷한 상황에 성별만 바뀌었는데, 남자가 계속 내 재산에 대해 물어봄. 솔직하게 재산 상황 말해줘도 묻고 또 묻고 반복함. 점점 내돈쓰는걸 당연하게 생각함. 어떻게하나 보려고 나중엔, 내가 지금 돈이 떨어졌으니 너가 좀 계산하라고 말했더니- 예전엔 잘도 사주더니 이젠 나보고 내라고 한다고 뭐라함. 결론적으론 헤어졌는데, 자격지심 오지게 심했음;; 평소에 쓰니가 돈쓰는걸 고마워하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지 확인해보세요
베플서른넷|2021.01.18 13:10
남자가 반대로 "너는 얼마나 저축했어?"라고 물어보면 정색하면서 "오빠는 돈 때문에 나랑 만나?"이럴 것이 분명하고 남자가 돈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면 "오빠는 나한테 쓰는 돈이 아까워?"라고 하면서 남자가 여자에게 "너는 나한테 쓰는 돈이 아까워서 데이트 비용 한 푼도 안 내니?"라고 하면 말문이 막혀서 대답은 못 하고 그냥 완전 삐져가지고 남자가 사과할 때까지 연락도 안 받다가 남자가 "내가 미안해"라고 사과 하면 "뭘 잘 못 했는데?"라고 묻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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