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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인생 조언 부탁드립니다.

1234321 |2021.01.20 12:50
조회 504 |추천 1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사람입니다.

대학은 등록금이 부담스러워서 가지 않았고
장학금 받으면서 다닐만큼 공부를 뛰어나게 잘한것도 아니라서 포기했습니다.
졸업하고 회사를 꾸준히 다녀도 보고 이직도 해보고
중간중간 생각없이 놀기도 하고..모은 돈 쓰기도 하고
많이 모은 건 아니지만 작년에 2000만원 적금 하나 만기 했었습니다.
지금 현재 직장에서 3년차지만
경력으로 삼기엔 애매한 직종이라..
사실 뭘 하고 싶은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찾으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시도도 해보고 도전도 해보고..지금도 현재진행형이구요.

부모님은 따로 사신지 10년이 다되었고(서류빼곤 이혼한거나 다름없네요)
엄마, 여동생과 살다가 
성인인데도 앞가림 못하고 제 돈이나 물건에 손을 대거나
놀러다니기 바쁜 동생 그리고
그런 동생을 포기라는 이름으로 감싸고 가스라이팅만 하는 엄마에게 지쳐
집을 나오기도 했습니다.(자취) 솔직히 그냥 남같아요
그렇게 믿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중에 1500만원 정도 다시 모았구요.
만기했던 2000만원은 엄마한테 있습니다.
2000만원 말고도 다달이 몇십만원씩 몇년동안
대략 4000만원은 드린 것 같아요.
계속 독립한 상태로 돈만 보내주고 살려다가
죽는 소리나 극단적인 말들을 해와서 본가로 들어갈 것 같은데
적금 만기 언제냐고 이사가야한다는 말을 들으니 
현실을 부정하고 싶고 도피하고 싶습니다.
저도 돈을 모아야하는데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 같아서
못 끊어내는 제 성격탓도 있겠죠 정이 뭔지..핏줄이 뭔지..
전세로 이사도 가야하는데 막막합니다
청년 전세 자금 대출이 답일까요
제 월급으로는 대출이 얼마안나올 것 같아서요.

요즘 자꾸 드는 생각이 
저도 부모님이 화목하시고 형제/자매지간이 제 앞가림은 했더라면
퇴근하면 다같이 밥상에 앉아 얘기 나누면서 저녁을 먹었을 텐데
수중에 최소 5000만원은 있을 텐데 하고 생각이 드네요.

현재 수중에 1500만원
월급 세후 190만원
적금+저축 100만원
집 40만원
비상금 10만원
통신비 8만원
주택청약 2만원(주변에서 10만원은 넣는게 좋다고 하던데 늘릴까요)

남은 돈에서 제 용돈하고 남으면 모아둡니다.
월급 관리 잘되고 있는 걸까요


세상에서 사연없는 사람은 없고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는 명언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잊고 살려고 해도 조금 힘이 드네요.
지쳤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인생은 남이 살아주는 게 아니지만 그래도 현실적인 조언과 충고, 질책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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