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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꼭 시댁에 가야하는건가요?

ㅇㅅ |2021.01.23 22:35
조회 13,157 |추천 57
안녕하세요. 올해 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서른 한살 여자입니다.
결혼식 날짜와 명절 날짜가 다가와서 예민해진건지,
명절 문제로 남자친구와 한참 언쟁을 하다가 글을 적습니다.

전 결혼을 마음먹기 전에도 결혼을 많이 망설였었는데,
망설였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명절 문제였습니다.
미혼일때 제 명절은 그냥 긴 휴일이었습니다.
어릴땐 온 친척들이 모여 제사지내고, 음식하고, 세배하고 그랬지만 한 10년 전 부터는 이런 명절 일과들이 사라지고,
온전히 제 개인적인 휴일을 즐겼습니다. 일박 여행을 다녀온다던가, 친구들과 만나서 쇼핑 등을 한다던가, 집에서 내내 맛있는거 먹으면서 부모님과 빈둥거리는 명절을 보냈습니다.

문제는..전 결혼하고서도 미혼일때처럼 명절을 보내고싶습니다.
직장인으로서...3-4일 쉴 수 있는 날은 거의 없으니까요.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명절때 시댁에 가고싶지않다. 차라리 평소에 가끔 찾아봽고, 명절만큼엔 나 하고픈거하며 쭉 쉬고싶다. 너는 부모님 봽고싶으면 혼자 다녀와라. 나도 울부모님 보고프면 혼자 보고오겠다" 라고 했더니 펄쩍 뛰더라고요...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왜 명절에 꼭 부모님을 뵈야하는지...
평소에 못봽는것도아닌데...?

남자친구는 자기네집은 제사도 안지내고, 여자만 일 시키지않는다, 남자도 다 같이 음식준비한다. 그냥 음식준비 같이하고 놀고 먹다만 오면 된다. 고 하는데...
놀고 먹는곳도 편한 곳에서 해야 즐거운거잖아요.
시댁가면 제가 막내며느리인데 과연 즐겁게 놀고먹고 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정말 놀고 먹기만한대도 저는 가고싶지않습니다ㅠㅠ
직장다니는 사람한테 명절은 정말 꿀휴일아닌가요...
왜 꼭 부부가 쌍으로 같이가야만한다는건지 도무지 이해가되지않습니다...
명절때문에 결혼을 안할수도없고...
추천수57
반대수47
베플ㅇㅇ|2021.01.24 01:03
그건 좀 중요한 사항 아닌가요? 왜 미리 말 안 했어요? 저는 친정 엄마가 바쁘고 그래서 명절에 친정은 꼭 안가지만 시댁은 가거든요. 근데 시댁도 안 갈 거였으면 미리 말을 해야죠. 애초에 님 같은 사람을 만나던지 이기적이네요.
베플ㅇㅇ|2021.01.24 17:31
옴맛 웃기는사람 천지네 명절에 남자집 가는게 왜 일반적 상식인거죠?? 명절은 본인가족들과 보내는거지 남의가족과 보내는게 아닙니다. 명절은 각자집에 가는게 상식이고 남자가 본인집에 데려가고 싶으면 결혼전 미리 양해를 구해야 맞는거죠. 다들 귀신에 씌이셨어요? 명절은 꼭 남자집간다 이거는 상식이 아니라 버려야할 악습입니다. 여러분들 생각을 고치세요. 명절은 각자 집에 가는게 정상이고 상대방을 데려가려면 양해를 구해야 하는건데 이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세뇌당하고 살았으면 본인집에 가겠다는 그 당연한걸 미리 상의했어야 한다는 개소리를 하는거죠? 이 글에서 미리 양해를 구해야 했던건 남자예요. 왜 이나라 남자들은 명절은 당.연.히 여자가 자기들집에 가야한다고 믿는건지 그건 당연한게 아니고 고마워 해야할일이고 이거야 말로 아내될분에게 양해를 구해야만 할 일인겁니다. 정신들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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