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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예민증일까요..

쓰니 |2021.01.28 02:03
조회 18,626 |추천 34
-추가-
요새 쓰기만 하면 톡에 올라가네요.
제목 바꾸는 네이트판 시스템은 여전하네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자주 싸우곤 했어요.
한달에 한번씩은 꼭 싸우셨구요. (주말부부는 아니지만 주말부부? 같으셨어요. 떨어져계시다 며칠 집에서 지내시고 다시 일터로
가시는 그런 일 하셨어요. 그때마다 싸우셨구요)
언니가 있는데 터울도 크고 언니는 멀쩡하거든요.
언니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책상은 그 일반 나무책상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조리대? 뭐라해야되지 보통 음식점에서 쓰는 은색 테이블 있죠? 그거에요.
그런거는 살짝 쾅 쳐도 울리는데 과가 조리쪽이기도 하고 울리고 주방같은? 강의실 그런곳이었어요.
아이들이 집중이 안되니 집중하란식으로 두 주먹 내리치셨는데 순간 강의실에 크게 울리면서 저한텐 다이너마이트 터진것처럼 들리더니 쓰러진거였어요. 의자가 없었으면 바닥에 부딪혔을거에요.
어느날 티비방송보고 청력이 엄청 예민한 사람이 있다해서 나도 그런가 싶어 글올려봤고 전에 고용센터에서 우울증 때문에 심리상담 무료로 받은적 있었는데 심리에 문제 있다고 하셨긴 했어요.
사정상 계속 받진 못했지만 청력쪽으로는 상담받은적이 없어서..
남들이 못 듣는 소리도 잘 듣는편입니다..
가끔 나는 들리는데 왜 안들리냐 싸우고 할 정도였거든요.
이명도 짧게 짧게 자주 들려요.
그나저나 어딜가도 악플러는 존재하네요.
악플때문에 자x 하시는분 이해갑니다.. 저도 그랬으니..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본문-
올해 30대에 접어들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약간 착한아이 컴플렉스, 우울증이 있었어요.
착한아이는 성인되고 알바하면서 사그라들었고 우울증은 불안장애와 신경예민으로 합쳐져서 왔네요.
층간소음, 벽간소음에 상당히 예민한거 같고 초인종 소리, 가끔은 사람 발자국 소리에도 예민해요.
처음 본 사람이 전화 벨소리에 놀라는 저 보고 잘 놀란다고 심장이 안 좋은거 같다 하시더라고요.
길가다가도 큰 소리 나면 (ex. 40대 아저씨 고성, 홍보 확성기 소리 등) 다리 힘 풀려서 주저 앉아요.
대학다닐때도 교수님이 실습 테이블 손으로 내려쳤는데(조리과였어요) 핑 돌면서 그대로 쓰러지더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 이후 교수님도 놀라셨는지 종강때까지 큰 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집에서도 아빠가 소리 치면 가슴이 쿵 내려앉는 거 같아요.
사람들 소리에 잠을 설칠정도라 일상생활이 간당간당할 정도에요.

신경 예민증인지 그냥 과하게 걱정하는건지..
이러다 길가다 놀라서 심장에 문제오는거 아닌지 걱정되긴 하네요..
추천수34
반대수16
베플아하|2021.01.29 16:44
혹시 어릴적에 부모님께서 잦은 싸움을 보여주셨다거나...아버지께서 화가 많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때 부모님 사이도 안좋고...아빠 화내는 모습을 너무 많이봐서 그런지 아빠가 청소기만 돌리면 심장이 쿵쿵대서 숨도 못쉴것같았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나이들어서 괜찮아지긴 했지만 놀라는건 여전해요...
베플ㅇㅇ|2021.01.29 16:44
병원가보셔야될듯.. 책상 치는소리에 쓰러질정도면 심각한데
베플ㅇㅇ|2021.01.29 22:00
저도 소리에 예민한편인데 폭력적이고 다혈질╋분노조절장애인 아빠,신경질적이고 목소리 엄청 큰 엄마가 자주 싸우는걸 보고 자랐는데 그 영향인지 20대 후반인 아직까지도 남들은 아무렇지않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게돼요 눈치도 엄청 보고 늘 기죽어 있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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