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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때문에 연가내는 남편 이해되시나요?

ㅇㅇ |2021.01.28 10:34
조회 6,927 |추천 1
제목 그대루이구요.
아내된 입장에서 택배 받는다고 연가내는 남편을
얼마나 이해해야 할까요?

물론 택배가 중요한 물건이기는 합니다.
그저께 받은 택배는 애플 노트북이구요.
비싼 것도 압니다.

남편이 하는 일이 그 회사의 비싼 노트북이나 컴퓨터 패드를 써야하는 일이기는 해요.

하지만 연가를 내면서까지 택배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대는 남편이 정말 너무 이해가 안돼요.

회사는 직접 받을 수가 없어서 안되고
집에서 제가 대신 받아주겠다고 해도
바로 받아서 확인하고 셋팅할 게 많아서 안된다고 하고
퇴근하고 와서 보면 되지 않냐고 해도
자기는 무조건 연가 내고 받아서 바로 확인을 해야한다고 하구요.

솔직히 남편 월급이 다른 사람 눈에 보일 때는 넉넉해 보이지만 실제 세금 때고 생활비 쓰고 하면 넉넉한 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연가는 적당히 쓰고
연가보상비를 좀 받아서 생활비로 쓰고 싶은데
남편이 이렇게 제가 납득 안되는 이유로
연가를 쓰는 게 너무 화가 나요.
참고로 남편이 연가를 안 쓰면 나오는 연가보상비는
하루 기준 20만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남편은 남편대로 일과 관련된 노트북이라
빨리 셋팅하고 써야해서 연가를 낸다는데
제 생각은 그냥 낮에 제가 받아서
퇴근 후에 할 수도 있는 일을
왜 자꾸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번 뿐만이 아니에요.
그 회사 데스크탑 컴퓨터도 아이패드 받을 때도
늘 그런 식이에요.

아 정말 너무 짜증나 죽겠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88
베플ㅇㅅㅇ|2021.01.28 10:48
내 연가 내맘대로 못 쓰게 하는건 회사뿐인줄 알았는데... 평생 반려라고 생각하는 와이프가 연가를 못쓰게 하다니 착잡하네요. 새로운 기기가 와서 설레여서 연가를 쓰는거든 그냥 쉬고 싶어서 쓰는거든 진짜 세팅이 필요해서 쓰는거든.. 남편분이 일해서 발생하는 연가를 몰래 쓰고 어디가서 혼자 딴짓하는것도 아니고 같이 휴가 쓸랬는데 막상 쓰려고 할때 모자라는것고 아니고 단지 연차수당때문에 그러다니.. 제가 남편분이라면 진짜 속상할거 같아요.
베플ㅇㅇ|2021.01.28 10:41
쉬고싶으면 쉬는거죠. 전 안쉬어서 나오는 보상은 너 쓰고싶은대로 쓰라고 둡니다. 있는 휴가 쓰는거고 많아야 한달에 이틀인데 그정도는 추가로 쉬어줘야 번아웃이 안온다고 생각함. 내년 휴가까지 끌어다 쓸 정도 아니면 그냥두세요. 업무장비 고가이니 살때도 고민고민하다 샀을거고 빨리 받아서 세팅하고 그러고 싶을 수도 있는거임. 연차보상금 얘기는 꺼내지도 마세요. 누구나 그런소리 들으면 내가 돈벌어오는 기계냐 하고 화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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