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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락하자는게 무슨 뜻일까요

ㅇㅇ |2021.01.29 16:14
조회 1,102 |추천 1
여친이랑 전 30살 동갑내기 커플이고, 사귄지 4년정도 됐습니다.

둘다 조용조용한 성격이라 친구도 많지않고, 서로만 만나는 성격이에요.

여친은 남사친 한 명 있는데, 몇달에 한번정도 안부묻고 연락하는 정도에요.

저는 진짜 여사친이 없고, 직장 동료랑 일관련해서 얘기하는 정도입니다.

 

여친은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사귄 초반부터 여자관련해서 의심을 엄청 많이했어요;  

제가 컨설팅회사를 다녀서 야근도 잦고, 주말에 출근하는 일이 잦은데도 남는 시간은 무조건 여친이랑 데이트했고, 애정표현도 엄청 자주해주는 편인데도.. 여친은 장난식으로 "너 딴여자랑 노는거 아니냐ㅠㅠ" 이런식으로 초반부터 얘기하더라구요. 의심할만한 근거는 전혀 없었는데, 괜히 그러는거였어요. 그래서 저는 그 때마다 나는 연락하는 여사친 하나도 없고 너밖에 없다. 이런식으로 말했었구요.

 

그러다 몇달전에 대학 동기였던 여사친(별로 친하지는 않음)이 자기도 컨설팅 회사 들어가고 싶다고 이것저것 묻느라 카톡을 좀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소서 이런얘기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남사친-여사친처럼 일상적인 수다 떨었어요. 얘를 이성적으로 본적도 없고 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3번정도 카톡했고, 몇달정도 연락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난적도 없고, 제가 먼저 카톡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여친이랑 같이있는데 여사친에게 카톡이 오니까 여친이 바람피냐면서 따지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여친이 여자관련해서 괜히 혼자 의심하고 그러기도 하고, 꼭 여자문제 아니더라도 혼자 오해하고, 아무리 해명해도 계속 오해하는 거 때문에 또 오해받기도 싫고 순간 당황해서 '여자 아니고 남자야' 라고 거짓말 해버렸습니다. 여사친이름이 중성적인 이름(민수 같은)이라서요..

근데 여자친구가 왜 거짓말하냐고 화내더라구요. 저도 아차 싶고, 거짓말한 거 너무 미안한데, 네가 오해할까봐 그랬고, 얘랑 이성적인 사이 전혀 아니다.. 라고 했어요. 그리고 여사친에게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하겠다 했고, 여사친한테 여친이 싫어하니까 연락 자제해달라고 말했고, 여친도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또 여사친에게 카톡이 왔어요. 자기 자소서 좀 봐줄 수 있냐구요.. 그래서 제가 알겠다고 대답했고, 여사친이 코로나땜에 취직 힘들다길래 잘될거야ㅠ 힘내라고 위로해줬습니다. 그런데 여친이 제 핸드폰을 보려고하길래, 카톡한거 볼까봐 숨겼습니다.

혹시나 또 오해할까봐요ㅠ

그런데 여친이 화내길래 어쩔수 없이 보여줬는데, 아직도 연락하냐고 화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용건때문에 연락한거다. 이랬더니 여친이 그럼 용건만 얘기하지, 왜 또 다른 수다를 떠냐느냐고 따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차단을 하래요;

그래서 제가 차단은 좀 그렇고, 연락하지 말라고 다시 이야기 하겠다. 근데, 진짜 우리 이상한 사이아니고 아무 의미없는 사이다.라고 했더니 안믿더라구요. 그런데 카톡 오는데 답장 안할 수도 없구요..

 

전 진짜 얘 말고 여사친없고, 얘도 그냥 여사친일 뿐이지 이성적인 감정 전혀 없어요.. 전 정말 여자친구밖에 없구요..

저희가 뭐 만난 것도 아니고, 연락만 주고 받았을 뿐.. 전 먼저 연락한적도 단 한번도 없는데 여자친구가 믿음이 사라졌다면서 헤어지자네요..

거짓말했던거랑, 폰 숨겼던 얘기하는데.. 이건 정말 제가 잘못해찌만, 진짜 이 여사친이랑 아무사이 아닌데.. 여친이 괜한 오해하고 화낼게 뻔해서 그랬을뿐이에요..

너무 답답하고 억울합니다ㅠㅠ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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